"젊은 경제전문가 지지"..박성훈 출마하나?
[KBS 부산]
[앵커]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이 부산시장 보궐선거 불출마를 결정했습니다.
서 의원은 특히 '젊은 경제전문가'를 지지하겠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는데요.
정치권 안팎에서는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출마설이 계속된 서병수 의원이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화했습니다.
부산시장 선거에 나서는 것보다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이 보수 우파를 지지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닦는 일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서병수/국회의원 :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아쉬움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저 서병수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습니다. 그야말로 초심으로 돌아가겠습니다."]
그러면서 서 의원은 "헌신과 책임으로 무장한 젊은 보수들을 눈여겨봤고, 부산 경제의 체질을 바꿀 시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미 "젊은 경제전문가, 능력과 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과 비공식 접촉했다"며 "이번 선거에서 지지하겠다"고 했는데, 서 의원이 염두에 둔 인물은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박성훈 부시장은 KBS와의 통화에서 "서 의원뿐 아니라 김세연 전 의원과 접촉한 바 있다"고 밝혔으며, 부산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젊은 리더가 필요하다는 주변 인식에 공감하고 있고, 입장이 정리되는 대로 공식화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박성훈 경제부시장이 국민의힘 예비 경선 룰에 따라 신인 후보로 등록해 통과하면, 본 경선에서 막강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이언주 후보는 제1 공약으로 자가진단 키트 무상보급과 소상공인 월 백만 원 소득 보장 등 코로나19 대책을 제시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이동훈
노준철 기자 (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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