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KCC 단독 1위 등극..'파죽의 3연승'

오중호 2020. 12. 2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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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프로농구 전주KCC가 홈에서 원주DB를 꺾고 파죽의 3연승으로 단독 1위에 복귀했습니다.

빠른 스피드에 탄탄한 조직력까지 이른바, 원팀 정신을 선보이며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 초반부터 빠른 드리블을 선보이며 상대의 기선을 제압하는 유현준.

백 78센티미터로 단신이지만, 경기당 평균 28분을 전천후로 소화하며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슛이면 슛, 패스면 패스, 심지어 가로채기까지 특유의 개인기를 선보이며 최근 상승세의 일등 공신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유현준/전주KCC 가드 : "정현이 형을 필두로 해서 다들 이기자는 마음이 강했고요. 감독님도 편하게 게임 하라고 말씀해주셔서 긴장하지 않고 선수들이 다 잘한 것 같아요."]

연일 상대 골밑을 지배하는 우승 청부사 라건아와 타일러 데이비스, 여기에 코트의 사령관 이정현과 송교창의 원투 펀치도 물이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선수 득점 1위와 리바운드 2위로 2라운드 MVP를 거머쥔 송교창은 공격과 수비를 넘나들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 기록보다는 이번 시즌 우승을 위해 경기마다 승리에 기여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송교창/전주KCC 포워드 : "어렵게 경기를 이끌어 와서 이기는 건 참 기분 좋은 것 같아요. FA(자유계약선수)는 이제 신경을 안 쓰고 있고요. 무조건 올해는 우승이 목표이기 때문에 우승 하나만 바라보고 가겠습니다."]

전창진 감독은 모든 선수의 정신력이 좋고 약속한 플레이가 잘 이뤄지고 있다며 우승을 향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오중호 기자 (ozo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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