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최종전 우승 고진영, 4경기 뛰고 2년 연속 '상금왕'

2020. 12. 2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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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입니다.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단 4개 대회만 참가하고도 2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습니다.

타이거 우즈 부자의 모습도 화제를 모았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진영이 버디 퍼팅에 성공한 후 손 키스를 날리며 사즌 마지막 대회 우승을 자축합니다.

김세영과 엎치락뒤치락하며 이어진 경기.

승부처는 11번 홀이었습니다.

고진영은 4m짜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주도권을 잡았고, 이후 세 홀 연속 버디로 5타차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상금 110만 달러를 보탠 고진영은 올 시즌 대회에 단 4번 참가해 상금왕에 올랐습니다.

[고진영 / 프로 골퍼]
"우승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상금으로 미국에 집 살래요."

김세영은 공동 2위를 차지했지만, 생애 첫 '올해의 선수'에 올랐습니다.

빨간 티셔츠에 검은색 바지를 입은 두 사람이 걸어 나옵니다.

이벤트 대회에 출전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11살 아들 찰리인데요.

스윙하는 자세도, 골프채에 기대어 다리를 꼬고 있는 모습도 똑 닮았습니다.

퍼팅 성공 후 선보인 어퍼컷 세리머니는 아빠의 전성기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타이거 우즈]
"평생 기억에 남을 것이고, 우리 부자에게는 매우 특별했습니다.”

20개 팀 가운데 7위를 차지했지만 팬들은 완벽한 데뷔전을 치른 11살 찰리 우즈에게 뜨거운 관심을 보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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