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나경원 아들 논문의혹 무혐의.. 부정 입학 등은 '시한부 기소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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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포스터 제1저자 등재' 관련 의혹을 수사한 검찰이 무혐의로 결론냈다.
다만, 나 전 의원의 아들이 논문 제4저자로 등재된 포스터와 예일대학교 부정 입학 의혹은 시한부 기소중지했다.
서울중앙지검은 21일 입장문을 통해 "나 전 의원 아들 등에 대한 고발 사건을 수사하여, 지난 20일 (나 전 의원의 아들) 김모씨 포스터 1저자 등재와 관련된 부분은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혐의없음 처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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羅 아들 입대로 군검찰로 이송
羅, 대검 '추미애 라인' 비판글
"없는 죄에 기소중지 꼬리표"

서울중앙지검은 21일 입장문을 통해 “나 전 의원 아들 등에 대한 고발 사건을 수사하여, 지난 20일 (나 전 의원의 아들) 김모씨 포스터 1저자 등재와 관련된 부분은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혐의없음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어 “4저자 등재 포스터의 외국학회 제출 및 외국대학 입학과 관련된 부분은 형사사법공조 결과 도착 시까지 시한부기소중지 처분했다”고 덧붙였다. 시한부 기소중지는 의료·교통사고나 회계 관련 사건 등에서 전문가 감정이 필요할 경우 수사를 일시 중단하거나 보류한 뒤 감정 결과를 보고 수사를 재개하는 방식의 처분이다. 김씨가 이날 입대함에 따라 기소중지 사건이 재개되면 사건은 군검찰로 이송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김씨의 군 입대를 앞두고 김씨와 관련된 사건들을 모두 처리(무혐의 또는 시한부 기소중지)했다”며 “나 전 의원 관련 나머지 고발 사안들은 계속 수사 및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민생경제연구소 등은 나 전 의원 아들 김씨가 2014∼2015년 미국 고교 재학 시절 서울의대 연구실에서 인턴으로 일하면서 국제의공학학회에서 발표된 의공학포스터에 2차례에 걸쳐 각각 1저자, 4저자로 이름을 올렸다며 나 전 의원 모자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해 9월부터 10여 차례에 걸쳐 나 전 의원의 자녀 대학 부정 입학과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사유화, 흥신학원 사학비리 의혹 등을 검찰·경찰에 고발해왔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없는 죄를 만들어내기도 힘들 정도로 결백이 명명백백한 사안이었던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결코 나경원 좋은 일은 못해준다’는 게 이 정권의 가이드라인인지, 윤석열 검찰총장이 없는 대검의 추(미애) 장관 핵심 라인이 제 아들에게 ‘기소중지 꼬리표’라도 달아보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아들을 향해서도 “미안함을 감출 수가 없다”며 “엄마 때문에 억울하게 의심받고 잘못도 없이 논란에 휘말려야 하는 비정한 세상 앞에서, 그저 당당하고 씩씩한 아들의 모습에 저는 가슴이 미어지도록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창훈·김주영 기자 coraz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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