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위에서 띄엄띄엄..코로나 시대 '이색 영화관'

2020. 12. 2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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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영화관들은 사실상 영업이 힘들어졌죠.

필리핀에서는 사회적 거리를 지키면서도 영화를 볼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영화관이 등장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곤돌라 영화관'입니다.

필리핀 마닐라입니다. 곤돌라를 타고 사람들이 물 위에 띄엄띄엄 떠 있고요.


앞쪽에 대형 스크린에서는 영화가 상영 중입니다.

이곳은 얼마 전 마닐라에서 문을 연 '플로트인 시네마'인데요.

말 그대로 물 위에 떠 있는 영화관입니다.

필리핀 방역 지침으로 영화관이 문을 닫은 지 9개월 만에 이렇게 이색 영화관이 탄생한 건데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하기 위해서 곤돌라끼리 간격은 충분히 유지해야 하고 곤돌라 하나에는 최대 두 명까지만 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 한 편을 상영하는데 최대 열 명의 손님까지 받을 수가 있는데요.

입장료는 우리 돈 1만 1천 원 정도고 자동차 극장처럼 자신의 이어폰을 라디오 주파수에 맞춰서 영화를 볼 수가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물 위에서 영화 관람이라니~ 한 번쯤 경험해보고 싶어요." "자동차 극장보다 낭만적이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Newz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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