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경쟁에서 살아남는 '관종'의 4가지 조건

이주상 기자 2020. 12. 2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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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책들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관종의 조건 / 임홍택 / 웨일북]

부정적인 의미로 쓰였던 '관종'을 새롭게 규정하는 <관종의 조건>입니다.

'관심 종자'에서 '관심 병자'의 의미를 떼어내고 '관심 추종자'라는 가치중립적 용어가 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관심을 무기로 삼고 시장을 장악하는 관심 추종자가 되기 위한 '가시성'과 '협력성', '진실성', 적정선 등의 네 가지 조건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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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을 따라 청나라에 가다 / 손성욱 / 푸른역사]

조선인들의 북경 체험 <사신을 따라 청나라에 가다>입니다.

당시에도 북경의 첫인상은 미세먼지, 석탄 연기와 냄새였고, 조선 사신들에게 북경 사람들이 가장 원하던 선물은 우황청심환이었습니다.

은둔의 나라 조선의 거의 유일한 외교적 통로였던 청나라 연경에서 조선 사신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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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서 읽는 세계사 / 김문환 / 홀리데이북스]

고대 유물을 통해 인류 역사와 문명을 톺아보는 <박물관에서 읽는 세계사>입니다.

5천여 년 전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는 맥주로 월급을 줬다는 것이 상형문자 점토판 기록으로 남아있습니다.

이밖에 미라를 통해 고대의 장례문화를 조명하는 등 24개 나라 100여 개 박물관의 유물을 사람들의 이야기로 복원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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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요 / 이선형 / 미래와사람]

친구 같은 엄마가 되기 위한 대화법 <엄마, 이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요>입니다.

제대로 대화를 하는 것의 첫걸음은 말을 삼가는 것입니다.

'괜찮아'라는 말 역시 대화의 중요한 매개체가 된다며 엄마와 아이의 행복한 말하기 경험을 담았습니다.

이주상 기자joos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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