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사히신문 "한국서 우려할 정치적 움직임 이어져"

김용철 기자 2020. 12. 21. 1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사히는 사설에서 "한국에서 최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정치적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며, 대북전단살포금지법과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사례를 거론했습니다.

아사히는 "문재인 정권이 국회에서 여당이 다수 석을 차지한 것을 배경으로 여론이 갈리는 법안 통과를 강행하고 있다"며 이 법에는 "시민의 자유와 민주주의 원칙을 훼손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문재인 정부에 '자유주의 원칙'에 일관할 것을 촉구하는 일본 아사히신문 21일 자 사설

일본의 진보성향 유력 일간지인 아사히 신문이 21일 한국의 문재인 정부를 향해 자유주의 원칙에 일관할 것을 촉구하는 사설을 실었습니다.

아사히는 사설에서 "한국에서 최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정치적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며, 대북전단살포금지법과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사례를 거론했습니다.

아사히는 "문재인 정권이 국회에서 여당이 다수 석을 차지한 것을 배경으로 여론이 갈리는 법안 통과를 강행하고 있다"며 이 법에는 "시민의 자유와 민주주의 원칙을 훼손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민주 정치의 양태는 국가 상황에 따라 다양하지만 보편적 가치를 지니는 현안을 놓고는 국제사회도 간과할 수 없다"며 문재인 정부에 신중한 대응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사히는 대북전단살포금지법 개정과 관련, 미국 등에서도 잇따라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하며 "북한의 불합리한 요구에 굴복해 시민 권리에 제한을 가하는 조치는 재고돼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신문은 또 한국이 검찰 본연의 모습을 놓고 혼란을 겪고 있다며, 문 대통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들여 윤 검찰총장을 징계한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아사히는 전 대통령 탄핵을 거쳐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군사독재와 싸운 민주화 세력에 기반을 둔 정권이지만, 전 대통령 탄핵을 실현한 민의가 그대로 문재인 정부를 지지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문 정권은 독선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아사히신문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