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팬 사찰 논란' 키움 관련 상벌위 22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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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는 갑질 및 팬 사찰 의혹이 일고 있는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에 관해 상벌위원회를 개최합니다.
KBO는 "내일(22일) 오후 2시 30분 KBO 사옥에서 상벌위를 열어 키움 구단에 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키움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이택근은 최근 KBO에 관련 내용을 담은 '키움 구단과 관계자에 관한 품위손상징계요구서'를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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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는 갑질 및 팬 사찰 의혹이 일고 있는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에 관해 상벌위원회를 개최합니다.
KBO는 "내일(22일) 오후 2시 30분 KBO 사옥에서 상벌위를 열어 키움 구단에 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허민 키움 이사회 의장은 지난 6월 퓨처스리그 훈련장에서 2군 선수를 상대로 투구했고, 이 장면이 보도되면서 '갑질' 논란이 일었습니다.
또, 키움은 허민 의장의 투구 모습을 영상 촬영해 방송사에 제보한 팬을 사찰했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습니다.
키움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이택근은 최근 KBO에 관련 내용을 담은 '키움 구단과 관계자에 관한 품위손상징계요구서'를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이택근은 "키움 구단이 '영상을 촬영한 팬에게 언론사 제보 여부와 이유를 확인하라'고 지시했다"며 "키움 구단은 폐쇄회로(CC) TV로 팬을 사찰하고 선수인 내게 부당한 지시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1일엔 프로야구선수협회가 입장문을 내고, "프로야구 선수들의 권익을 짓밟고 프로야구 팬들을 기만하는 키움 히어로즈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하고 엄중한 징계를 내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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