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응삼이' 배우 박윤배, 폐섬유증 투병 중 별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원일기'의 응삼이 배우 박윤배가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박윤배의 아들 박지만 씨는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폐섬유증 판정을 받으신 후 올해 6월부터 입원해 계셨다"며 "유쾌하고 재밌는 캐릭터로 기억되신 분이지만, 당신은 늘 '난 전원일기의 농촌 총각 응삼이'라고 말씀하시곤 하셨다"고 전했습니다.
박윤배는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응삼이'라는 캐릭터로 이름과 얼굴을 알린 이후 드라마 '토지', '연개소문' 등 굵직한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남겼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원일기'의 응삼이 배우 박윤배가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그제(19일) 방송연기자노동조합에 따르면 박윤배는 18일 오전 폐섬유증을 앓다 세상을 떠났습니다. 지난해 폐섬유증 발병 후 최근까지 투병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향년 73살입니다.
박윤배의 아들 박지만 씨는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폐섬유증 판정을 받으신 후 올해 6월부터 입원해 계셨다"며 "유쾌하고 재밌는 캐릭터로 기억되신 분이지만, 당신은 늘 '난 전원일기의 농촌 총각 응삼이'라고 말씀하시곤 하셨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딸을 잘 부탁한다는 말씀을 여러 번 하시며 생의 마지막을 준비하셨다"며 "늘 소박하고 정겹게 농촌 총각이고자 하셨던 아버지, 응삼이를 기억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윤배는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응삼이'라는 캐릭터로 이름과 얼굴을 알린 이후 드라마 '토지', '연개소문' 등 굵직한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남겼습니다. 영화 '여로'(1986)에서 조연 무라카미 역을 맡으면서 스크린에 데뷔해 '지금은 양지'(1988) '울고 싶어라'(1989) '아라한 장풍대작전'(2004)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2006) 등에서 단역 및 조연으로 활약했습니다.
박윤배의 발인식은 어제(20일) 오전 엄수됐습니다. '전원일기' 등 불멸의 히트작을 남긴 박윤배는 2020년 겨울,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환자복 입고 달아난 코로나19 확진자, 2시간 만에 붙잡혀
- 일본 아오모리현 앞바다 규모 6.5 지진…쓰나미 발생은 없어
- 윤석열 집행정지 재판 D-1…3대 쟁점이 승패 가를 듯
- 제주대병원 확진자 2명 발생…정형외과 병동 코호트 격리
- 유승준 '약속 못 지켰다 왜 그게 죄야?'..유승준 방지법에 분노
- 'CDC 승인'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배송 개시…첫 트럭 출발
- ″3단계 없이 확산세 꺾어야″…여전히 선 긋는 정부
- 서울동부구치소 216명 확진…검찰·법원 '방역 비상'
- '변종 코로나' 퍼질라…영국에 빗장 거는 유럽
- 미국 상원, 1천조 원 규모 '코로나 부양책' 진통 끝 타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