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짜리 코인데" 악귀 옥자연, 유준상에 복수선언 (경이로운 소문) [어제TV]

유경상 2020. 12. 2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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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 옥자연이 유준상에게 복수를 예고했다.

12월 20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8회(극본 여지나/연출 유선동)에서 악귀 백향희(옥자연 분)는 가모탁(유준상 분)에게 분노했다.

그런 백향희는 검찰 조사를 받으며 자신에게 주먹을 날렸던 가모탁을 향한 분노를 드러냈다.

이어 백향희는 또 다른 악귀 지청신(이홍내 분)의 공개수배 전단지를 보고 "너라면 내 코 이렇게 만든 놈 잡을 수 있겠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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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 옥자연이 유준상에게 복수를 예고했다.

12월 20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8회(극본 여지나/연출 유선동)에서 악귀 백향희(옥자연 분)는 가모탁(유준상 분)에게 분노했다.

앞서 악귀 백향희는 카운터들에게 붙잡히기 직전에 경찰에 먼저 체포됐다. 카운터들이 악귀를 소환하지 못하며 백향희는 아직도 악귀의 숙주가 된 상태. 그런 백향희는 검찰 조사를 받으며 자신에게 주먹을 날렸던 가모탁을 향한 분노를 드러냈다.

검찰이 “남편 계좌에서 돈은 왜 다 뺐냐”고 묻자 백향희는 “여자 혼자 살면 돈이 얼마나 많이 드는지 아냐. 그런데 이 코, 그 놈에게 고소장 날렸냐”고 성냈다. 변호사가 “그 놈이요?”라고 묻자 백향희는 “백화점 그 놈”이라며 가모탁을 언급했고, 검사가 “이봐요!”라고 소리쳐 주의를 주자 백향희는 “전남편이 나한테 그렇게 소리치다 죽었다”고 위협했다.

백향희는 계속해서 “이게 얼마짜리 코인데? 고소장 날려”라고 변호사에게 요구했고, 검사가 “당신 지금 살인사건 피의자다”고 말하자 백향희는 “너 그러다 진짜 죽어”라고 협박했다. 보다 못한 변호사가 “제 의뢰인 정신감정 요청한다”고 말하자 백향희는 “지금 나보고 미쳤다는 거야? 맞아. 누가 죽이라고 시켰어. 진짜야”라며 폭소를 터트렸다.

백향희는 유리에 비친 제 악귀의 모습을 보며 “맞지? 우리가 했지? 다음에는 어떻게 죽일까? 칼로 찌를까? 도끼로 찍을까? 독살이 깔끔하긴 해. 티도 안 나고”라고 말했고, 막 음료를 마시려던 검사가 놀라서 음료를 뱉었다. 백향희는 그 모습을 보고 또 광기어린 폭소를 터트렸고 검사는 “미쳤어”라고 한탄했다.

이어 백향희는 또 다른 악귀 지청신(이홍내 분)의 공개수배 전단지를 보고 “너라면 내 코 이렇게 만든 놈 잡을 수 있겠지?”라고 말했다. 백향희는 그대로 수갑 끊고 경찰들을 다 때려눕힌 뒤 도망치려 했지만 테이저건을 맞았다. 백향희는 그대로 더 도망가다가 테이저건을 몇 방 더 맞은 후에야 쓰러졌다.

백향희가 가모탁에게 복수하기 위해 지청신과 손잡으려 하는 모습이 가모탁의 위기를 예고한 대목. 그 시각 지청신은 소문(조병규 분)과 격돌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카운터들은 신명휘 시장(최광일 분)과 태신그룹 조태신(이도엽 분)이 감추려한 저수지의 정체가 쓰레기 불법매립지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 쓰레기로 인해 중진시 상수도도 오염된 상황. 또 그 곳에 7년 전 사망한 김영임의 시신도 묻혀 있을 것으로 암시되며 위기감이 고조됐다. (사진=OCN ‘경이로운 소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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