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모더나 백신 승인..미국서 세계 최초 접종 임박
<앵커>
미국에서는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 백신도 모든 승인 절차를 마치고 접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 시각 오늘(21일) 밤이면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김종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모더나의 백신을 실은 첫 번째 컨테이너 트럭이 미국 테네시주에 도착합니다.
화이자 백신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백신 배송 작전명도 '초고속', 화물차 앞뒤로는 미 법무부 소속 차량이 배치돼 백신 수송 차량을 호위합니다.
화이자 백신에 이어 모더나 백신도 오늘 밤부터 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접종이 시작됩니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 CDC가 모더나의 백신을 긴급승인하면서 행정절차가 모두 끝난 겁니다.
모더나 백신은 최종 임상시험 결과 코로나 예방률이 95%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공급되는 모더나 백신은 총 590만 회 접종이 가능한 분량, 이미 접종이 진행 중인 화이자 백신에 모더나 백신까지 더해지면서 미국의 백신 접종은 한층 더 빨라질 전망입니다.
미 당국은 현재 접종 중인 백신들이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몬세프 슬라위/'초고속 작전' 최고 책임자 : 지금까지 백신에 저항력을 가진 변종 바이러스는 단 한 종도 없다고 봅니다. 영국에서 등장한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역시 백신의 면역 범위를 벗어나지는 않았을 겁니다.]
한편 내일은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가 공개적으로 백신 접종을 할 예정입니다.
김종원 기자terryab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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