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왕후' 신혜선, 김정현X설인아 구한 고백 "무고한 이들이 피 흘리지 않게.."[종합]

이혜미 2020. 12. 20.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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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과 설인아가 호수사건 진실공방으로 위기에 처한 가운데 신혜선이 "저는 자살하려 했습니다"란 고백으로 상황을 반전시켰다.

20일 방송된 tvN '철인왕후'에선 철종(김정현 분)과 조화진(설인아 분) 그리고 순원왕후(배종옥 분)를 경악케 한 김소용(신혜선 분)의 고백이 그려졌다.

놀란 철종은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았고, 그 순간에도 조화진은 김소용을 향해 적의 가득한 눈빛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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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김정현과 설인아가 호수사건 진실공방으로 위기에 처한 가운데 신혜선이 “저는 자살하려 했습니다”란 고백으로 상황을 반전시켰다.

20일 방송된 tvN ‘철인왕후’에선 철종(김정현 분)과 조화진(설인아 분) 그리고 순원왕후(배종옥 분)를 경악케 한 김소용(신혜선 분)의 고백이 그려졌다.

이날 조대비(조연희 분)는 지밀나인 오월의 실종으로 전전긍긍하는 조화진에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명심하세요. 이 궁에서 빈이 이 궁에서 믿을 사람은 같은 배를 탄 나밖에 없습니다. 내게 한치의 숨김도 없이 뭐든 말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 아이도 살고 나도 살아요”라고 당부했다.

결국 조화진을 철종을 만나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고, 철종은 “나로인해 벌어진 일이니 네가 송구할 일이 아니다. 얼마 전에 내 손으로 중전을 제거하려고 했다. 그 복수를 위해 너에게 호수사건의 누명을 씌운 것이지”라며 그를 달랬다.

영평군(유민규 분)에겐 “내가 중전을 해하려 했다고 밝히겠습니다. 복수심에 대해 형님과 저 역시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 복수심을 잠재울 방법은 내가 무릎을 꿇는 것 그것뿐입니다”라고 진지하게 말했다.

“마마는 처음부터 제게 누명을 씌우기 위해 이 일을 계획한 겁니다. 제가 나서면 끝납니다”란 조화진의 만류에도 “난 한 번도 방해되고 싶은 적이 없다. 허수아비 왕은 더욱. 내가 이 궁에 온 이유는 단 하나다. 더 이상 도망치지 않기 위해”라며 강단을 보였다.

그 시각 김소용은 통 큰 중전의 면모로 궐 사람들의 호감을 샀다. 이 와중에 철종이 “복수라면 그래서 똑같은 방법을 취한 거라면 나또한 그냥 보고만 있지는 않겠어”라고 경고하면 김소용은 “뭔 소리야”라며 황당해했다.

조화진은 순원왕후 앞에 무릎을 꿇고 “중전께서 호수에 빠지던 그날, 제가 함께 있었습니다. 순간적인 감정으로 중전마마를 호수에 밀었습니다. 제가 저지른 죄는 제가 다 가져가겠습니다”라고 토해냈다.

이에 순원왕후는 조대비에게 받은 서신을 내보이곤 “빈은 그저 꼬리일 뿐입니다”라고 차갑게 일축했다.

거짓자백이라 주장하는 철종에겐 여인의 치마폭에 감싸여 판단력을 잃지 말라며 호통을 쳤다.

이도 모자라 조화진에 비수를 겨누곤 “지금 이 자리에서 죄를 인정하고 형을 받는다면 빈의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놀란 철종은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았고, 그 순간에도 조화진은 김소용을 향해 적의 가득한 눈빛을 보냈다.

아이러니하게도 진실을 밝히려는 철종에 호감을 느낀 김소용은 “저는 자살하려 했습니다. 그러니 무고한 이들이 피를 흘리는 일은 없어야 할 겁니다”라고 밝히는 것으로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철인왕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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