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강퇴 논란' 경기도 제10호 생활치료센터에 가보니

경기=김동우 기자 2020. 12. 2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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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학교 교내에 설치된 의료진, 환자 응원 현수막. / 사진=김동우 기자
20일 '기숙사 강퇴 논란'이 있었던 경기대학교 교내에는 의료진, 환자를 응원하는 현수막이 눈에 띄었다.
전국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병상 및 생활치료시설로 긴급 동원된 경기대학교가 교내에 의료진과 환자를 응원하기 위한 현수막을 부착한 것이다.

20일 이재명 지사가 SNS를 통해 "불편을 최소화하고 코로나 방역에 함께했다는 자부심 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챙기겠다"고 밝힌 이후 달라진 모습이다.


경기대, 교내에 의료진·환자 응원현수막 부착 '눈에 띄어'


대학 측에 따르면 지난 18일 교수회, 노동조합, 학생회 측과 함께 ‘경기대학교가 한마음으로 여러분의 쾌유를 응원합니다’, ‘코로나19에 맞서 싸우는 의료진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등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 현수막은 코로나19 병상 및 생활치료시설로 긴급 동원된 ‘경기드림타워’ 기숙사 건물과 학교 후문 일대에 부착됐다.
경기대학교 교내에 설치된 의료진, 환자 응원 현수막. / 사진=김동우 기자


이재명, 경기대생에 더 많이 신경 쓰지 못했다 '미안함 전해'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14일 오전 경기대 수원캠퍼스를 찾아 김인규 총장을 만나 경기대 기숙사를 병상 및 생활치료시설로 동원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김 총장은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도민들의 감염병 확산 방지 및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이 지사의 이러한 요청을 대승적으로 수용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1058실 규모의 기숙사 2개 동을 모두 지원하기로 했다.

그러나 경기도가 경기대 기숙사를 생활치료센터로 확보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불편을 호소한 것을 두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9일 SNS를 통해 사과했다. 경기도가 경기대 기숙사인 '경기드림타워'를 비상 생활치료센터로 확보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통보 없이 절차가 이뤄진 데 대한 항의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재명 지사는 "오늘(19일) 경기도가 마련한 경기대기숙사 임시숙소에서 마지막 남은 10명의 학생이 퇴실했다"며 "계절학기 등으로 남아야 하는 학생들은 대체숙소에서 계속 생활하고, 기숙사는 생활치료센터 병상으로 사용된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가 19일 페이스북에 이어 20일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이용해 경기대 학생들에게 미안함과 감사함을 전했다. / 사진=이재명 지사 인스타그램.
이어 "지난 월요일 방문때 만났던 학생들과는 비교적 원만하게 이야기가 됐으나 온라인 상에 이견을 가진 분들도 많았다"며 "이 글을 빌려 거듭 경기대 학생들께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 사려깊게 다가가지 못했다. 더 많이 배려하고 더 많이 신경쓰지 못해 미안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지사는 "매일 확진자 천명을 넘나드는 위급 상황에서 코로나 대응은 속도와의 싸움이고, 도민의 생명을 구하는 일은 도지사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생각했다"며 "어떠한 비판이라도 감내하는 것이 선출직 공직자의 숙명이며 책망은 의당 제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했다.
그는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총학생회장에게 전달했고 전담 비서관도 학교 현장에 파견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살피겠다. 문제가 있으면 언제든 총학을 통해 직접 연락달라"고 했다. 또 "현재 도에서 단체 채팅방을 통해 대체숙소에 있는 학생들과 수시로 소통하고 있다"며 "불편을 최소화하고 코로나 방역에 함께했다는 자부심 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챙기겠다"고 밝혔다.



경기대학교 생활치료센터는…126명(상주 217명, 비상주 9명) 총력 지원 체계 갖춰


현재 긴급생활치료시설로 지정된 경기대학교 기숙사에는 관련 의료인력 등이 속속 도착하며 운영 준비를 마치고 정상가동 중이다. 17일부터 293명의 센터 입소자들을 맞았다. 수용규모 1600여명인 경기대 기숙사는 현재 운용인력 226명이 관리를 받고 있다. / 사진=김동우 기자
경기도 제10호 생활치료센터로 개소한 경기대 기숙사는 2개 동 약 3410㎡ 규모로 2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2개 동(남녀 구분)에 1인실 100개, 2인실 958개로 되어 있다.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전환된 '경기드림타워'에는 지난 17일 오후 120여명이 입소를 시작했다.
경기도 생활치료센터 지원인원은 126명(상주 217명, 비상주 9명)으로 구성돼 있다. 상주 센터장(1명, 과장급)이 생활치료시설 운영 총괄하며, 행정총괄팀 115명은 ▲총괄지원 상황근무 및 행정지원 ▲질서유지(5명 비 상주) ▲방역소독 ▲폐기물 처리관리(4명 비 상주)를 수행한다. 의료지원팀 109명은 ▲행정지원 ▲의료·의약품·심리지원을 수행한다. 그 외 구조·구조팀 1명으로 구성돼 있다.

도는 생활치료센터 확보를 위해 도내 다른 대학교들과도 협의를 진행 중이다.
생활치료센터 확보에 나선 경기도는 20일 기준 총 7개 시설 3131병상을 확보한 상태다. 이중 1638 병상이 사용 중이고 1342개가 가용 대기 중이다.
 
이천 경기도교육연수원(220개), 고양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316개), 용인 한화생명 라이프파크(235개), 이천 국방어학원(285개), 이천 LG인화원(330개), SK텔레콤 인재개발원(146개), 경기대학교 기숙사(1599개) 등이다.
 
이후에도 12월 내 생활치료센터 4개소 개소 1161개 병상 확보를 목표로 경기대학교 기숙사(285개), 화성 한국도로공사 인재원(206개), 천안 상록리조트(440개), 고양 동양인재원(230) 등이 이달 내 환자를 맡기 위해 준비 중이다. 또한 안성 한국표준협회 인재원(286개), 한경대학교 기숙사(444개)도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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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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