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필 대신 지문인증으로 신계약 체결

강민성 2020. 12. 20. 19: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생명은 광학적문자판독장치(OCR) 기술확보, 로봇인식업무자동화(RPA) 도입 등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삼성생명은 자필 대신 지문정보를 활용해 계약의 확실성을 담보하고, 금융결제원 등 대외기관과의 연계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됐다.

마지막으로 삼성생명은 2018년 10월 RPA를 도입해 회사 내부 업무를 자동화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블릿PC 영업으로 편의성 증대
대외기관과 업무도 RPA가 처리

혁신 주도하는 디지털금융 삼성생명

삼성생명은 광학적문자판독장치(OCR) 기술확보, 로봇인식업무자동화(RPA) 도입 등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 2018년부터 서류 입력, 분류업무를 효율화하기 위해 딥러닝 기술을 사용한 OCR엔진인 딥(Deep)OCR을 자체 개발해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올해 4월부터 OCR로 보험금청구 서류분류를 자동화했고, 입원·통원 영수증의 구분·매수 등을 분석해 난이도별로 심사자에게 배분하는 업무에도 적용해 심사 효율을 향상 시켰다.

이와 함께 보험사 최초로 보험모집인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피보험자의 지문정보를 촬영해 간편하게 보험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지문인증 도입 이전에는 보험모집인이 서면동의서를 항상 준비해야 하고 고객은 이를 작성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삼성생명은 자필 대신 지문정보를 활용해 계약의 확실성을 담보하고, 금융결제원 등 대외기관과의 연계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됐다. 삼성생명은 컨설턴트의 영업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의 편의를 위해 2012년부터 태블릿PC를 영업에 본격적으로 활용했다. 태블릿PC를 통해 고객의 계약정보를 조회하고 상품 컨설팅과 계약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게 만들었다. 올해 9월 기준으로 태블릿PC에서 완료되는 신계약 비중은 98%에 이른다.

2017년에는 책자로 전달되는 기존 약관을 휴대폰 문자로 보내는 '모바일 약관'을 도입했다. 모바일 약관은 클릭 한 번으로 받을 수 있고, 검색을 통해 긍금한 내용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모바일 약관은 태블릿PC에 파일로 탑재돼 고객 만남과 계약성사, 약관전달까지 종이가 필요 없는 디지털 영업문화를 가능하게 했다. 또한 올해 2월에는 보험금접수, 대출접수와 계약관리 기능까지 태블릿 중심으로 통합했고 11월에는 고객 스마트폰에서 편리하게 보입가입을 완료할 수 있는 모바일청약을 시작했다. 오는 2021년 4월까지 단체영업프로세스의 모바일화를 추진하는 등 전체 판매 채널로 디지털 영업문화를 확산 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삼성생명은 2018년 10월 RPA를 도입해 회사 내부 업무를 자동화하고 있다. 올해는 대외기관과의 업무에서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대외기관 요청 정보를 처리하는 업무지원팀과 디지털추진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불가능해 보였던 대외기관 정보제공에 소요되는 업무시간이 50%나 줄어들었다. 특히 대외기관 정보는 실수가 있어서는 안되는 업무다 보니 자료검증에 시간과 인력의 소모가 심했는데 RPA를 통해 실수 없이 빠른 처리가 가능해져 직원들은 추가로 확보된 시간에 고부가가치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 뿐만 아니라 재보험 심사의뢰·현장의 업무도 자동화 시켰다. 삼성생명은 RPA도입으로 지난해 업무시간 중 4만8000시간을 절감할 수 있었고, 올해도 지난 10월까지 7만7000시간을 추가로 절감했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