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車배터리 방전 속출..보험사 긴급출동 31%↑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2월 들어 한파가 계속되면서 손해보험사가 제공하는 자동차 긴급출동 서비스 이용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15일까지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4개 대형 손보사의 긴급출동 횟수는 총 73만391회였다.
이달 15일까지 4개 손보사의 배터리 충전 긴급출동 서비스 이용은 45만1897회로 전월 동기(27만3149회)에 비해 약 65% 급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12월 들어 한파가 계속되면서 손해보험사가 제공하는 자동차 긴급출동 서비스 이용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15일까지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4개 대형 손보사의 긴급출동 횟수는 총 73만391회였다. 이는 전월 같은 기간(11월 1~15일)의 55만3984회에 비해 약 31%, 11월 후반기(16~30일) 60만6043회에 견줘 약 20% 각각 늘어난 것이다.
긴급출동 서비스 이용량 급증은 연일 지속되는 한파에 배터리 충전 서비스 요청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이달 15일까지 4개 손보사의 배터리 충전 긴급출동 서비스 이용은 45만1897회로 전월 동기(27만3149회)에 비해 약 65% 급증했다. 11월 후반기의 32만1328회에 비해서도 40% 정도 늘어난 것이다.
배터리 충전 서비스는 전체 긴급출동 서비스 이용의 약 62%를 차지했다. 이어 △긴급 견인(구난) 10만7829회 △타이어 교체·수리 9만5802회 △잠금잠치 해제 3만2903회 △비상 급유 9435회 △기타 3만3535회 등의 순서다.
이와 함께 지난 9∼11월 이들 4개 손보사의 월간 긴급출동 서비스 이용량은 지난해보다 2만9000∼6만6000회 정도 많았다. 올 들어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지만 자동차 이용량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던 것을 보여준다. 2017∼2019년 모든 자동차보험을 보면, 연평균 긴급출동 횟수는 1740만회로 집계됐다.
지난해 긴급출동 1634만회에 소요된 비용은 3868억원으로, 1회당 2만4000원 꼴이다. 자동차보험의 긴급출동 특약 보험료는 차량노후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 2만7000∼2만8000원 선이다.
이승현 (leesh@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秋 법정공방 ‘2라운드’…다시 행정법원으로 쏠린 눈
- "유승준이란 이름 쓰지 않겠다"...김병주, '스티브유'에 반박
- 법원이 제동 건 자사고 폐지정책, 정부는 강행…학생만 혼란
- 진중권, 이용구 차관 논란에 "권력층에 의한 서민 폭행 사건"
- "감염력 70% 더 강하다"…영국, 코로나 변종 바이러스 확산
- [부알못탈출기]아파트 대신 아파텔 어떤가요…주의해야할 점은?
- '20년 옥살이' 윤성여가 받을 보상은?…그가 답했다
- '전원일기 응삼이' 박윤배, 오늘(20일) 발인…영면에 들다
- [안수남의 절세 비법]비과세 적용받는 최종 1주택자 시점은?
- '막말' 변창흠…해명에 '진땀', 통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