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사뭇사콘주서 코로나19 신규 확진 500여 명..봉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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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한 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 이상 발생하면서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일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방콕 남서쪽 사뭇사콘주에서 어제(19일) 오전 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오후애눈 548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앞서 사뭇사콘주에서는 이번주 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7세 새우 도매상의 가족와 친지 3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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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한 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 이상 발생하면서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일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방콕 남서쪽 사뭇사콘주에서 어제(19일) 오전 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오후애눈 548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신규 확진자 규모로는 최대입니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천331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태국 정부는 사뭇사콘주에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야간 통행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야간 통행금지는 내년 1월3일까지 계속됩니다.
또 사뭇사콘주 밖으로의 주민 이동도 금지됐습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확진자 대부분은 이주노동자들"이라며 추가로 더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태국 보건 당국은 최근 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미얀마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사뭇사콘주에도 미얀마 출신 이주노동자 수천 명이 해산물 산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사뭇사콘주에서는 이번주 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7세 새우 도매상의 가족와 친지 3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됐습니다.
이어 19일 새우 도매상과 접촉한 태국인 2명과 미얀마 출신 이주노동자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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