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갑질에 울던 임신 6개월 美여성에 도움 손길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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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로사 시드는 이달 초 자신이 본 장면을 믿기 어려웠다.
애틀랜타의 한 패스트푸드 가게에서 드라이브 스루를 위해 차례를 기다리던 그녀는 앞 차례의 남성이 자신이 주문하지 않은 음료가 나왔다며 가게 여직원에게 음료를 끼얹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러나 화를 달랠 수 없었던 그녀는 집으로 돌아와 자신이 본 것을 페이스북에 올렸고 많은 사람들이 그녀에게 공감했다.
시드는 자신의 행동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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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모금 호소에 기부 쇄도.."아직 좋은 사람들 많아"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퍼로사 시드는 이달 초 자신이 본 장면을 믿기 어려웠다. 애틀랜타의 한 패스트푸드 가게에서 드라이브 스루를 위해 차례를 기다리던 그녀는 앞 차례의 남성이 자신이 주문하지 않은 음료가 나왔다며 가게 여직원에게 음료를 끼얹는 것을 지켜보았다. 임신 6개월이던 브리아나라는 여직원은 온몸이 젖은 채 울음을 터트렸다. 이 남성은 음료에 얼음을 넣지 말라고 주문했는데 얼음이 들었다는 이유로 브리아나에게 음료를 끼얹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드는 20달러를 팁으로 주며 울고 있던 브리아나를 위로했다. 그러나 화를 달랠 수 없었던 그녀는 집으로 돌아와 자신이 본 것을 페이스북에 올렸고 많은 사람들이 그녀에게 공감했다. 이에 그녀는 브리아나를 돕기 위한 모금을 제안했고 많은 기부가 쇄도했다고 미 CNN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패스트푸드 가게에서 일한 적이 있다는 한 여성은 브리아나의 이야기에 너무나 화가 난다고 말했다.
브리아나는 며칠 후 시드와 만날 수 있었고 시드로부터 약 1700달러(약 187만원)이 든 봉투를 받았다. 페이스북에서 브리아나의 이야기를 본 사람들이 보내온 5, 10, 20달러 지폐들이 대부분이었다.
브리아나는 "모든 사람들이 다 끔찍하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좋은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시드는 자신의 행동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누군가 학대받는 것을 보았고,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을 뿐"이라고 그녀는 말했다. 그녀는 "옳은 일을 하면 다른 사람에게도 옳은 일을 하도록 할 수 있고, 누군가가 학대당하고 피해를 입는 일을 보면 이를 바로잡기 위해 누군가가 나서야 한다"며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운 요즘같은 시기에는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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