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 "영화관사업자 신용등급 하향, 재무안정성 저하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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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가 지난달 CJ CGV의 신용등급을 낮춘 데 있어 이달 롯데시네마를 운영하는 롯데컬처웍스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 나섰다.
나신평은 이달 18일 롯데컬처웍스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20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나신평은 지난 11월 30일 CJ CGV의 신용등급을 A0에서 A-로 한 단계 낮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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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가 지난달 CJ CGV의 신용등급을 낮춘 데 있어 이달 롯데시네마를 운영하는 롯데컬처웍스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 나섰다.
나신평은 이달 18일 롯데컬처웍스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20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등급을 한 단계 낮췄음에도, '부정적' 등급전망은 유지했다. 앞서 나신평은 지난 11월 30일 CJ CGV의 신용등급을 A0에서 A-로 한 단계 낮춘 바 있다.
최경희 연구원은 잇따른 영화관사업자 신용도 하향 조정에 대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수요기반 위축으로 대규모 영업적자가 지속되는 등 영화관사업자의 사업안정성이 저하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박스오피스의 올해 2·4~3·4분기 누적 관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8.3%, 61.5% 줄었다"면서 "박스오피스는 중단기적으로 부진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내 영화관사업자들이 진출해 있는 해외지역에서 2·4~3·4분기 중 대부분 영업이 재개됐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균 60~70%내외의 관람객 감소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나신평에 따르면 CJ CGV의 올해 3·4분기(누적) 연결기준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69.5% 줄어든 4401억원, 영업손실 299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롯데컬처웍스의 매출액은 65.5% 감소한 1997억원, 영업손실은 1289억원을 기록했다.
최 연구원은 "이들 기업은 매출 감소폭의 절대수준이 상당하고 실적부진으로 인한 외부차입 증가로 금융비용이 점증하고 있다"면서 "중단기적으로 영화관사업자들의 실적부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CJ CGV는 약 2200억원 규모의 보통주 유상증자(2020년 7월)에도 불구하고, 올해 3·4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 및 순차입금의존도가 각각 1118.3%, 64.5%를 기록했다"면서 "롯데컬처웍스도 3·4분기말 연결기준 부채비율 및 순차입금의존도가 각각 468.8% 및 55.2%까지 저하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 기업은 이러한 투자부담 경감에도 불구하고 재무적 대응만으로는 재무안정성 저하 추세의 반전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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