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재확산 걱정.."고위험 근로자부터 백신 접종"

송욱 기자 2020. 12. 19. 20:3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자>

헤이룽장성과 쓰촨성 등에서 산발적으로 일어나던 코로나19 감염이 수도 베이징에서도 발생했습니다.

홍콩에서 온 확진자와 접촉했던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재확산 우려가 커지자 중국 정부는 정식 승인 전인 자국 백신을 고위험 근로자들부터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수입 냉동식품 관련 종사자와 세관 직원, 승무원, 대중교통 근로자, 의료진 등이 대상자입니다.

춘제 전인 내년 2월 초까지 5천만 명이 맞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이강/중국 위생건강위 질병예방통제국장 : (이번 조치는) 역외 유입 방역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지역 감염과 전염병 확산 위험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후 백신 출시와 생산량 증가에 맞춰 수억 명의 노인과 기저질환자를 접종하고, 일반인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지난 7월 이후 긴급 승인 형식으로 백신을 접종해 온 중국은 약 100만 명이 백신을 맞았지만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고, 효과도 반년 이상 유지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어떤 백신도 100% 효과를 장담할 수 없는 만큼 접종 후에도 마스크 쓰기 등 방역 조치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편집 : 이승희)    

송욱 기자songx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