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3년 차 윤성민, 왕중왕전서 생애 첫 백두장사

주영민 기자 2020. 12. 1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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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민속씨름리그 왕중왕전에서 윤성민 선수가 데뷔한 지 13시즌 만에 생애 첫 백두장사 꽃가마를 탔습니다.

윤성민은 전북 정읍시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백두급(140㎏ 이하) 장사 결정전에서 박정석을 3대 1로 눌렀습니다.

두 번째 판 박정석이 뿌려치기로 반격해 1대 1 동점을 만들었지만, 윤성민은 이어진 경기에서 밭다리와 밀어치기로 연달아 승리해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민속씨름에서 최강단 결정전이 열린 것은 2004년 이후 16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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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민속씨름리그 왕중왕전에서 윤성민 선수가 데뷔한 지 13시즌 만에 생애 첫 백두장사 꽃가마를 탔습니다.

윤성민은 전북 정읍시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백두급(140㎏ 이하) 장사 결정전에서 박정석을 3대 1로 눌렀습니다.

2008년 연수구청에서 실업 무대에 데뷔해 지난 시즌 영암군씨름단으로 이적한 윤성민은 오랜 기다림 끝에 생애 처음으로 백두급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습니다.

8강에서 김병찬, 4강에서 임진원을 모두 2대 0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그는 박정석과 만난 결승 첫판 잡채기로 한 점을 챙기며 기선 제압에 나섰습니다.

두 번째 판 박정석이 뿌려치기로 반격해 1대 1 동점을 만들었지만, 윤성민은 이어진 경기에서 밭다리와 밀어치기로 연달아 승리해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단체전 결정전에서는 영암군민속씨름단이 울산동구청을 2대 1로 물리치고 '최강단'에 등극했습니다.

민속씨름에서 최강단 결정전이 열린 것은 2004년 이후 16년 만입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연합뉴스) 

주영민 기자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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