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독일 "27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취약계층 먼저"

박하정 기자 2020. 12. 19.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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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이 유럽연합(EU) 계획에 맞춰 현지시간으로 오는 27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독일에서도 27일부터 백신 접종을 개시하는 등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 피해를 막기 위해 백신 접종이 본격화됩니다.

살바도르 이야 스페인 보건부 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백신 도착 다음 날인 27일 첫 접종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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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이 유럽연합(EU) 계획에 맞춰 현지시간으로 오는 27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독일에서도 27일부터 백신 접종을 개시하는 등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 피해를 막기 위해 백신 접종이 본격화됩니다.

앞서 EU 행정부 수반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27개 회원국이 같은 날 백신 접종을 시작하자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

살바도르 이야 스페인 보건부 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백신 도착 다음 날인 27일 첫 접종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페인은 요양원 거주 노령층과 직원에게 가장 먼저 백신을 접종한 뒤 의료서비스 종사자, 노약자 및 기저질환자 등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스페인 정부는 내년 6월까지 전체 인구 4천 7백만 명 중 1천 5백만에서 2천만 명의 접종을 끝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스페인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70만 명, 사망자 4만 9천 명 등으로 유럽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본 나라 중 한 곳입니다.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도 향후 몇 주 간 독일 내 백신 접종은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80세 이상 고령자와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 이들을 간병하고 돌보는 사람들부터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슈판 장관은 말했습니다.

독일의 전날 신규 확진자는 3만 3천 777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전면봉쇄에 들어갔지만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겁니다.

중증환자도 급증하면서 베를린 근교의 브란덴부르크주에서는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병상이 모자라 인근 베를린시로 51명, 작센안할트주로 10명이 각각 이송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하정 기자park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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