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수변도시' 첫 삽.."내부 개발 탄력"
[KBS 전주]
[앵커]
새만금 내부개발의 거점이 될 수변도시 조성사업이 첫 삽을 떴습니다.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도 함께 착공했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만금 신항만 주변으로 드러난 거대한 간척지.
국제협력용지로, 수변도시가 들어설 터입니다.
국토교통부와 전라북도,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의 명소가 될 수변도시 조성을 위한 첫 삽을 떴습니다.
물을 특화한 국내 첫 수변도시로, 친환경적인 지능형 스마트 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비 1조 3천억 원, 여의도의 두 배가 넘는 터에, 인구 2만 5천 명이 거주할 수 있는 자족형 도시가 오는 2천24년까지 조성될 예정입니다.
창의, 문화지구, 국제업무, 레저지구 등 7개 거점 구역이 호수와 공원 등 녹지축으로 연결돼 도시 공간으로 태어납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수변도시는) 주거, 업무 레저 모두가 도시 안에서 가능한 자족형 복합도시이자 풍부한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여 도시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탄소 중립을 선도하는 도시가 될 것입니다."]
새만금 국가산단 5, 6공구에 저탄소, 수소 경제 기반의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착공과 함께, 태양광과 해상풍력, 그린 수소 등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첫걸음으로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사업도 첫 삽을 떴습니다.
한 해 122만여 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와 탄소 중립 참여 기업 유치가 기대됩니다.
[송하진/전라북도지사 : "탄소를 줄이고 산업단지를 디지털화하는데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재생에너지 클러스터에서 생산하는 전력을 활용해 에너지 체계를 바꾸는 것이 핵심입니다."]
지지부진했던 새만금 내부개발이 수변도시 조성과 신재생 에너지를 기반으로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이수진 기자 (elpis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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