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셧아웃 패' 김우재 감독 "흥국생명과 잘하고 싶은 마음 컸는데.." [인천 S트리밍]

박승환 기자 2020. 12. 1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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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1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3라운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원정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0-3(22-25 16-25 22-25)으로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IBK기업은행은 올 시즌 내내 흥국생명에게 0-3 패배를 기록했다.

완전히 흐름을 빼앗긴 IBK기업은행은 3세트마저 내주며 일방적인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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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김우재 감독

[STN스포츠(인천)=박승환 기자]

"흥국생명과 잘하고 싶은 마음 컸다"

IBK기업은행은 1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3라운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원정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0-3(22-25 16-25 22-25)으로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IBK기업은행은 올 시즌 내내 흥국생명에게 0-3 패배를 기록했다.

김우재 감독은 경기에 앞서 "흥국생명만 만나면 경기력이 너무 나오지 않았다. 상대방을 생각하지 말고 우리가 잘하는 것을 하자"고 선수들에게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 먼저 경기를 리드하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잠시 흐름을 내주기도 했지만, 흥국생명에 팽팽하게 맞서는 듯했다. 하지만 1세트 후반 집중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2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줬다. 완전히 흐름을 빼앗긴 IBK기업은행은 3세트마저 내주며 일방적인 패배를 당했다.

경기후 김 감독은 "첫 세트부터 잘 안됐던 것은 아니다.  결정적일 때 범실을 줄이면서 해야 하는데, 잘 안됐던 것 같다. 이 부분이 오늘의 패인"이라고 총평했다.

가장 아쉬운 세트는 1세트였다. 김 감독은 "첫 세트 리시브에서 발이 많이 묶이면서 어려운 상황이었다. 리시브가 많이 흔들리면서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지속적으로 연습을 하면서 흥국생명과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하지만 범실과 리시브에서 흔들렸다"고 아쉬워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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