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 올리고 이재영 쏘고, 쌍둥이 돌아오자 확 달라진 흥국생명[계양에서]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입력 2020. 12. 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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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이다영 자매가 돌아오자 흥국생명도 펄펄 날았다.

흥국생명은 18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2020-2021 도드람 V-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3-0(25-22, 25-16, 25-22) 셧아웃 승리를 가져왔다.

이재영이 1세트부터 14번의 공격을 몰아치며 IBK기업은행을 위협했고, 이다영도 1세트에서 11번의 세트를 성공시키며 흥국생명의 공격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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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이재영. ⓒKOVO

[스포츠한국 계양=윤승재 기자] 이재영, 이다영 자매가 돌아오자 흥국생명도 펄펄 날았다.

흥국생명은 18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2020-2021 도드람 V-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3-0(25-22, 25-16, 25-22) 셧아웃 승리를 가져왔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2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지난 GS칼텍스전에서 외국인 선수 루시아가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고, 지난 한국도로공사전에서는 이재영이 고열증세로, 이다영이 밀접 접촉자로 분리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김연경이 홀로 분투했지만 연패를 막지 못했다.

하지만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IBK기업은행전을 앞두고 코트에 복귀했다. 이재영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코트에 복귀했고, 세터 이다영 역시 이날 이재영과 함께 선발 출전했다. 박미희 감독은 “이재영이 열이 많이 나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괜찮은 것 같다. 컨디션을 잘 관리한 것 같다"라며 이재영의 활약을 기대했다.

흥국생명 이다영 ⓒKOVO

두 선수가 복귀하자 흥국생명이 확 달라졌다. 공격이 안정을 찾았다. 이재영이 1세트부터 14번의 공격을 몰아치며 IBK기업은행을 위협했고, 이다영도 1세트에서 11번의 세트를 성공시키며 흥국생명의 공격에 일조했다. 또 이재영과 이다영의 합류로 상대 견제가 느슨한 사이 김연경까지 펄펄 날기 시작하면서 점수를 올렸다.

세트 별 세부 내용은 꽤 팽팽했지만 결국 경기는 흥국생명의 셧아웃 승리로 끝이 났다. 김연경이 23득점으로 경기를 이끈 가운데, 돌아온 이재영이 18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다영 역시 안정적인 세트로 팀의 공격을 도우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쌍둥이 자매가 돌아오자마자 확 달라진 경기력으로 셧아웃 승리를 따낸 흥국생명이었다.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upcom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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