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344홈런 타자, "은퇴 안하면 KBO 진출 어때" 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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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과 2011년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올랐던 호세 바티스타(40)는 여전히 SNS에서 화려한 '빠던'과 '주먹 싸움'으로 회자되고 있다.
2004년 빅리그에 데뷔한 바티스타는 토론토 시절 홈런왕에 올랐다.
122경기에서 타율 2할3리 13홈런 48타점을 기록한 바티스타는 2019시즌에는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KBO리그나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바티스타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은 극히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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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2010년과 2011년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올랐던 호세 바티스타(40)는 여전히 SNS에서 화려한 ‘빠던’과 ‘주먹 싸움’으로 회자되고 있다.
2004년 빅리그에 데뷔한 바티스타는 토론토 시절 홈런왕에 올랐다. 2015년 텍사스와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결승 홈런을 때린 후 유명한 '배트 플립'을 연출했고, 2016년에는 텍사스전에서 루그네드 오도어와 주먹다짐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토론토에서 10시즌을 뛴 그는 2018년에는 애틀랜타,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3개 팀에서 뛰었다. 122경기에서 타율 2할3리 13홈런 48타점을 기록한 바티스타는 2019시즌에는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하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344홈런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단축시즌으로 치러진 올해도 마찬가지, 백수 신세였다. 150km 공을 던지며 투수 전향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여전히 타자로서 복귀에 미련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LB.com의 앤서니 디코모는 최근 SNS에서 “바티스타는 아직 은퇴할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자 디 애슬레틱의 앤드류 스토텐은 “바티스타가 은퇴할 뜻이 없다면, KBO나 NPB의 계약은 어떨까”라며 아시아로 도전해보라는 뜻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복귀는 힘든 상황에서 눈높이를 낮춰 다른 리그를 권유한 것.
그러나 KBO리그나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바티스타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은 극히 적다. 과거 화려한 커리어가 있지만, 적지 않은 나이에다 2년의 실전 공백이 있는 타자를 영입할 구단을 없어 보인다. 외국인 타자로 그보다 훨씬 젊고 괜찮은 경력을 지녔고, 힘이 떨어지지 않는 타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최근까지 빅리그에서 뛴 타자들도 한국이나 일본에서 적응을 장담하기 어렵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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