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병원 한 병실서 7명 '집단감염'..코호트 격리 조치(종합)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2020. 12. 18. 19: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동해시의 한 병원에서 7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감염되고 초등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이틀 새 모두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18일 동해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 61병동의 한 병실 내에서 입원환자 4명과 보호자 3명 등 7명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해지역 이틀 새 14명 확진 '초비상'
(그래픽=김성기 기자)
강원 동해시의 한 병원에서 7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감염되고 초등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이틀 새 모두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18일 동해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 61병동의 한 병실 내에서 입원환자 4명과 보호자 3명 등 7명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경남과 서울 등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A씨 등 5명도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해당 병원 측은 앞서 일부 입원환자와 보호자 등이 유증상을 보여 같은 병실에 있던 환자와 보호자 등 8명에 대해 자체 검사를 진행한 결과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보호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나머지 보호자로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A씨 등 4명은 경남 창원시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이 중 3명은 가족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1명은 서울 중구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17일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감염경로와 동선 등을 파악하기 위해 세부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병상이 배정되면 이송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동해병원에 대해서는 전체 직원 600여 명과 입원환자,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병원 측은 업무를 중단하고 해당 병동 폐쇄와 함께 병실별로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동해 중앙초교 교직원 1명과 학생 1명 등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보건당국은 교직원과 학생, 업무 관계자 등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동해지역에는 이틀 새 모두 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21명으로 늘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