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인터뷰] 김도훈 감독, "결승전, 부담 갖지 않고 즐기는 경기 펼치겠다"

곽힘찬 2020. 12. 18. 19: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도훈 감독이 부담을 갖지 않고 즐기는 마음으로 결승전을 치르겠다고 언급했다.

김도훈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김도훈 감독은 "ACL에서 결승전까지 올라온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경기가 기대된다. 계속 그래왔듯이 승리를 위해서 즐기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김도훈 감독이 부담을 갖지 않고 즐기는 마음으로 결승전을 치르겠다고 언급했다.

울산 현대는 19일 오후 9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자눕 스타디움에서 페르세폴리스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020 결승전을 치른다. 2012년 우승 이후 무려 8년 만에 찾아온 정상 탈환의 기회다. 김도훈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김도훈 감독은 “ACL에서 결승전까지 올라온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경기가 기대된다. 계속 그래왔듯이 승리를 위해서 즐기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올 시즌 ACL 무대에서의 울산은 그야말로 최강이다. 조별리그 5경기와 16강~4강까지 모두 승리하면서 분위기는 최고조에 올라있다. 최전방 주니오부터 골키퍼 조수혁까지 선수단 모두가 기복 없는 모습으로 활약 중이다. 김도훈 감독은 마지막 경기인 만큼 집중력을 잃지 않고 즐기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도훈 감독 기자회견 전문

Q. 각오
ACL에서 결승전까지 올라온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경기가 기대된다. 계속 그래왔듯이 승리를 위해서 즐기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Q. 준결승까지 잘 해왔고, 서아시아의 강팀 페르세폴리스를 만난다.
결승전 앞두고 휴식할 시간도 있었고, 우리가 즐거운 마음으로 훈련했다. 지금까지의 시간이 헛되지 않게 잘 준비했고, 상대는 조직적이고 힘에서 강점을 보인다. 우리 선수들이 경기장 나가서 처음부터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가는지가 중요하다. 마지막 경기이니 부담 갖기보단 즐기는 경기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Q. 다득점을 이어가며 공격적인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카타르에 온 이후로 모든 경기에서 2득점 이상 해냈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다양하게 시도할 것이고, 승리를 위해 득점이 필요하기 때문에 끝날 때까지 집중력 있게 도전하고 노력한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Q. 월드컵이 열릴 카타르에서 대회를 치르고 있다.
대회가 준비가 잘 되어있다. 축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 것에 대해 고맙다. 전혀 부족함 없이 지내고 있다. 격리 생활이 힘들지만 우리 선수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이겨내고 있다. 환경이나 대회 준비 관련해서 좋은 인상을 받았다. 월드컵이 잘 치러질 것이라는 느낌을 받은 대회다‘

Q. 예전에 전북 소속으로도 카타르에 왔었는데 당시엔 우승까지 못 가고 준우승에 머물렀었다.
예전 경험들이 도움이 된다. 지나간 경험에서 배울 수 있는 점은 배우지만, 과거는 과거다. 지금 우리 팀의 감독으로서 예선부터 선수들과 어떻게 해왔는지를 기억한다. 준비 과정이나 경기에 임하는 자세, 즐거운 마음을 잊지 않고 동료애를 발휘해온 것을 기억한다. 유종의 미라는 말이 있듯이 이번 시즌 동안 고생했던 것을 마지막 경기에서 보상받길 바라며 경기를 준비하겠다.

Q. 울산이 좋은 경기를 해왔는데, 이란은 피지컬이 강해 쉽지 않을 것 같다.
우리 스타일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 선수들을 믿고 있고, 어느 경기를 나가든 우리의 경기를 얼마나 하는지가 중요하다. 이번 대회 내내 우리가 준비한 경기를 위해 노력했고 중원 장악을 위해 노력했다. 마지막 경기에도 우리의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했고,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사진=울산 현대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