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햄릿' '당신이 밤을 건너올 때' 공연 취소

장병호 2020. 12. 18. 19: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극단 연극 '햄릿'과 '당신이 밤을 건너올 때'의 공연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국립극단은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코로나19 관련 서울 소재 국립문화시설 운영 중단 조치가 연장됨에 따라 공연 중단됐던 '당신이 밤을 건너올 때'와 잠정 연기됐던 '햄릿'의 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립문화시설 휴관 조치 연장 따라
'햄릿'은 내년 온라인 극장 공개
연극 ‘햄릿’ 홍보 이미지(사진=국립극단).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극단 연극 ‘햄릿’과 ‘당신이 밤을 건너올 때’의 공연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국립극단은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코로나19 관련 서울 소재 국립문화시설 운영 중단 조치가 연장됨에 따라 공연 중단됐던 ‘당신이 밤을 건너올 때’와 잠정 연기됐던 ‘햄릿’의 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개막한 ‘당신이 밤을 건너올 때’는 문체부가 지난 8일자로 18일까지 서울 소재 국립문화시설 휴관 조치를 내림에 따라 공연을 중단해왔다. 19~20일 공연이 남아 있었으나 문체부의 휴관 조치 연장 결정으로 취소하게 됐다.

‘햄릿’은 국립극장 70주년 기념 공연으로 지난 17일 명동예술극장 개막 예정이었으나 정부 조치로 잠정 연기됐다. 오는 27일까지 공연 예정이었으나 대면 공연을 진행하지 못하고 취소하게 됐다. 국립극단 측은 “‘햄릿’은 공연을 밀도 있게 촬영 및 편집해 내년 중 온라인 극장으로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문체부는 지난 8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서울 소재 국립문화시설 운영 중단 조치를 연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서울시의 방역 상황이 엄중함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다. 박물관·미술관·도서관 9곳, 공연장 8곳이 휴관하고 국립예술단체 7개의 서울공연이 중단된다. 국립문화시설의 운영 재개 시점은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