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인도네시아와 CEPA 체결 환영 "더욱 특별한 친구 됐다"

정윤식 기자 2020. 12. 1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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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체결을 환영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CEPA 타결로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한-아세안 FTA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시장을 개방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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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체결을 환영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8일) 오후 소셜 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오늘 우리의 오랜 친구 인도네시아와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에 정식 서명했다"며 "이로써 정부 출범 직후 신남방국가 중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인도네시아와 더욱 가깝고 특별한 친구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CEPA는 싱가포르, 베트남에 이은 아세안 국가와의 세 번째 양자 자유무역협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한국을 국빈 초청한 나라가 인도네시아였다"면서 "우리의 답례 초청에 응해 2018년 한국을 방문해 주신 조코위 대통령의 결단으로 4년간 중단되었던 CEPA 협상이 재개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에 변함없는 우정과 신뢰를 보내준 조코위 대통령과 인도네시아 국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CEPA 타결로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한-아세안 FTA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시장을 개방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장벽이 낮아져 양국 기업이 상대국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이 좋아졌다"며 "온라인게임·유통·건설서비스 관련 우리 기업들은 2억 7천만 인구를 가진 인도네시아 내수 시장에 진출할 기회가 확대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인도네시아 방문 당시 갑작스러운 비에 조코위 대통령과 서로 우산을 받쳐주며 가하루 나무를 심은 기억이 생생하다"면서 "양국은 CEPA라는 우산을 함께 쓰고 상생과 협력의 나무를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윤식 기자jy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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