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결승 출사표] 울산 이청용-주니오, "좋은 경기로 우승하겠다"

이현민 2020. 12. 1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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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K리그의 자존심 울산 현대(대한민국)가 아시아 정상 탈환을 노린다.

울산은 19일 오후 9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와크라에 위치한 알 자눕 스타디움에서 페르세폴리스FC(이란)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을 치른다.

이번 대회에서 울산은 9경기 무패와 더불어 최근 8연승을 질주하며 결승에 안착했다. 9경기에서 무려 21골을 터트리며 경기당 2.3골의 막강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수문장 조수혁을 필두로 한 수비는 9경기에서 6골밖에 내주지 않았다.

2012년 이후 8년 만에 아시아 최강 자리에 도전한다. 페르세폴리스에 승리하면 거액의 우승 상금과 내년 2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진출권이 주어진다.

울산 선수들이 대망의 결승을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ACL에서 5골 1도움을 기록 중인 ‘골무원’ 주니오는 “즐기는 마음으로 자신 있게 나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주니오와 같은 공격 포인트인 '특급 조커' 비욘 존슨 역시 “삼세번만의 행운을 이번에 차지하겠다”고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2012년 울산을 아시아 정상으로 이끌었던 베테랑 이근호는 “하던 대로 후회 없이 열심히 최선을 다해 뛸 것”이라고 영광 재연을 약속했다. 블루드래곤 이청용은 “어려운 상황 속에 노력해서 여기까지 올라왔다.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를 해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4골 3도움으로 팀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인 ‘미들라이커’ 윤빛가람은 “간절하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즐기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주장인 신진호는 “주장으로서 ACL 우승이라는 영광을 누릴 수 있도록 승리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 아래는 울산 선수단 각오
[골키퍼]
1. 조수혁 : 결승이라고 다르지 않다. 평소와 같은 한 경기라 생각하고 즐겁게 경기에 임하겠다.
25. 서주환 : 올해 마지막을 좋은 모습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88. 민동환 : 예선전부터 형들이 뒤에서 어떻게 노력해왔는지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봤다. 우리팀이 꼭 우승하리라 믿는다.

[수비수]
2. 정동호 : 팀의 목표를 향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뛰겠다.
3. 데이비슨 : 끝날 때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고 싸울 것이다.
4. 불투이스 : 네덜란드에선 두 번까지 실패했으면 세 번째에는 성공한다는 말이 있다. 이번이 바로 그 세 번째다.
5. 김민덕 : 어렵게 멀리까지 왔는데 꼭 우승하고 싶다.
6. 박주호 :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승리하고 우승하겠다.
15. 정승현 : 커리어 두 번째 ACL 트로피를 이번주 토요일에 들어 올리겠다.
23. 김태환 : 팬들을 위해 뛰겠다.
44. 김기희 : 열정적으로 준비하고 냉정하게 경기에 임해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겠다.
66. 설영우 : 프로 생활을 하면서 이런 기회가 다시는 없을 수도 있다. 좋은 기회가 왔으니 꼭 우승하고 싶다.
77. 홍철 : 다시는 오지 않을 기회다. 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

[미드필더]
8. 신진호 : 주장으로서 ACL 우승이라는 영광을 누릴 수 있도록 승리할 것이다.
10. 윤빛가람 : 간절하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즐기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16. 원두재 : 시즌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
17. 김성준 : 오직 우승만을 생각하고 있다.
22. 고명진 : 울산의 8년 만의 결승 진출이다. 개인적으로도 ACL 준우승 경험이 있는데, 팀과 나 자신을 위해 이번에 우승하고 아쉬움을 풀고 싶다.
72. 이청용 : 어려운 상황 속에서 노력해서 여기까지 올라온 만큼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해서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겠다.
98. 이상헌 : 올 시즌 마지막 경기인 만큼 정말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쳐 꼭 승리하고 싶다.

[공격수]
7. 김인성 : 마지막 경기이니 즐기는 자세로 경기에 임하겠다.
9. 주니오 : 즐기는 마음으로 자신 있게 나설 것이다.
11. 이근호 : 하던 대로 후회 없이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뛸 것이다.
19. 비욘존슨 :삼세번만의 행운을 이번에 차지하겠다.
99. 박정인 : 우리가 최고의 팀이라는 것을 증명하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울산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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