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코로나 타격에 전세계 인력 2200명 감원

이용성 기자 2020. 12. 1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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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음료회사인 코카콜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2200명을 감원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미국 내 직원의 약 12%인 1200명을 포함해 전세계에서 모두 2200명을 줄일 예정이다.

코카콜라는 이와 별개로 지난 8월 미국과 캐나다 직원 4000여명에게 퇴직장려지원금(VSP)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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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음료회사인 코카콜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2200명을 감원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코카콜라 수송 트럭이 영국 런던 시내를 지나고 있다.

WSJ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미국 내 직원의 약 12%인 1200명을 포함해 전세계에서 모두 2200명을 줄일 예정이다. 특히 본사가 있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지역에서 500명을 감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카콜라는 이와 별개로 지난 8월 미국과 캐나다 직원 4000여명에게 퇴직장려지원금(VSP)을 제안한 바 있다.

코카콜라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봉쇄조치로 식당과 극장, 경기장 등에서의 음료 매출이 급감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로 28% 감소한 데 이어 3분기에도 9% 감소한 86억5000만달러(약 9조5000억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익은 17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분의 1 정도가 줄었다.

코카콜라는 지금까지 북미지역에서 사업부별로 별도 운영했던 마케팅조직 등도 통합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통해 연간 최대 5억5000만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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