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부자 나라가 빈국 백신 구매 지원" 호소

김용철 기자 2020. 12. 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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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부유한 나라가 가난한 나라의 코로나19 백신 구매를 지원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1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필요한 것은 '백신 국가주의'(vaccinationalism)가 아니라 국제적 협력"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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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부유한 나라가 가난한 나라의 코로나19 백신 구매를 지원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1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필요한 것은 '백신 국가주의'(vaccinationalism)가 아니라 국제적 협력"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일부 국가가 자국 인구 대비 훨씬 많은 백신을 구매했거나 그럴 계획으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백신 여유분을 산하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원하는 국제 백신 보급 프로그램 '코백스'에 기부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코백스는 전 세계 모든 국가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로 설립됐습니다.

이를 위해선 내년 1월 말까지 50억 달러(약 5조5천억 원)가 모여야 하며, 최종 목표까지는 200억 달러(약 21조9천억 원) 이상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총장은 설명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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