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자들 모여 "윤석열 환갑축하"..대검 앞 떡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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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의 생일인 18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는 윤 총장 없는 '환갑잔치'가 열렸습니다.
이날 대검찰청 정문 앞에는 보수단체 소속 시민들이 모여 환갑을 맞은 윤 총장을 축하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윤 총장은 대검찰청에 없었습니다.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소송 피고는 소속 기관장(법무부 장관)이지만,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처분 최종 승인권자가 대통령이라는 점에 따라, 현직 검찰총장이 대통령을 대상으로 한 초유의 소송전이 현실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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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의 생일인 18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는 윤 총장 없는 '환갑잔치'가 열렸습니다.
이날 대검찰청 정문 앞에는 보수단체 소속 시민들이 모여 환갑을 맞은 윤 총장을 축하했습니다. 이들은 머리에 고깔을 쓰고 시민들에게 떡을 돌리는 등 잔치 분위기를 냈습니다. 또 "사랑하는 총장님 생일 축하합니다"라며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윤 총장은 대검찰청에 없었습니다. 지난 16일 법무부 징계위원회가 '정직 2개월' 징계를 결정했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문재인 대통령이 재가했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업무에서 배제된 윤 총장 대신 조남관 대검 차장이 총장 권한대행을 맡고 있습니다.
윤 총장은 지난 17일 '정직 2개월' 징계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과 처분 취소 소송을 냈습니다.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소송 피고는 소속 기관장(법무부 장관)이지만,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처분 최종 승인권자가 대통령이라는 점에 따라, 현직 검찰총장이 대통령을 대상으로 한 초유의 소송전이 현실화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촬영 : 양두원)
신정은 기자silv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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