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장례식장서 대규모 확진자 발생 당국 숨긴다" 가짜뉴스 고발

강정만 2020. 12. 1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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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하루 앞둔 17일 오후부터 급격하게 가짜뉴스가 도민사회에 퍼져감에 따라 불필요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즉각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18일 밝혔다.

17일 오후 지역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O장례식장에서 70명의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도 방역당국이 이를 숨기고 재난문자를 보내지 않고 있다'는 허위 내용의 메시지가 지역사회에 광범위하게 유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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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하루 앞둔 17일 오후부터 급격하게 가짜뉴스가 도민사회에 퍼져감에 따라 불필요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즉각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18일 밝혔다.

17일 오후 지역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O장례식장에서 70명의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도 방역당국이 이를 숨기고 재난문자를 보내지 않고 있다’는 허위 내용의 메시지가 지역사회에 광범위하게 유포됐다.

도는 이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7조의7 위반, 형법 제137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제주지방경찰청에 수사의뢰 고발 조치했다.

도는 전국적인 대규모 확진자 발생으로 도민사회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시기에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행위는 행정의 방역 활동을 방해하고 도민사회에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심각한 범죄행위로 판단하고, 앞으로도 가짜뉴스에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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