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구글의 21억달러 규모 피트빗 인수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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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건강 웨어러블 기기업체 피트빗의 인수를 조건부로 승인했다.
17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는 EU집행위원회가 구글이 피트빗을 21억달러(약 2조3000억원)에 인수하되 앞으로 10년간 유럽경제구역(EEA)에서 건강 관련 데이터를 광고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등 조건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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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건강 웨어러블 기기업체 피트빗의 인수를 조건부로 승인했다.
17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는 EU집행위원회가 구글이 피트빗을 21억달러(약 2조3000억원)에 인수하되 앞으로 10년간 유럽경제구역(EEA)에서 건강 관련 데이터를 광고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등 조건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EU집행위는 또 피트빗이 수집하는 데이터는 구글과 별도로 관리하도록 요구했다.
EEA는 EU 회원국과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을 포함하고 있다.
일부 EU의원들과 경쟁 업체들은 구글이 피트빗을 인수하면서 사용자들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온라인 검색 시장 독점을 강화시킬 수 있다며 반대해왔다.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EU 경제담당 집행위원은 “구글이 웨어러블과 디지털 건강 시장이 계속 개방되고 경쟁이 가능해져 구글이 피트빗 인수를 승인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피트빗은 지난 2007년 하버드대 중퇴자인 한국계 미국인 제임스 박이 공동창업한 업체로 그는 이번 매각으로 1억5000만달러(약 1751억원)를 거머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피트빗은 세계 최대 웨어러블 기기 업체 중 하나로 지금까지 1억대 이상을 팔았으며 2800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구글은 피트빗 인수로 애플과 삼성, 가민, 화웨이 같은 업체들과도 경쟁할 수 있게 됐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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