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곳 없어서..' SON 향한 굴리트의 유쾌한 농담 "지금 동료 탓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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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스카스상 결과를 발표했던 네덜란드의 축구 전설 루드 굴리트가 손흥민에게 유쾌한 농담을 던졌다.
푸스카스상은 손흥민(토트넘 훗스퍼)을 포함해 감각적인 힐킥으로 골망을 흔든 루이스 수아레스(당시 바르셀로나), 강력한 오버헤드킥을 보여준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플라멩구) 총 3인이 최종 경합을 펼쳤다.
결국 손흥민이 푸스카스상에 선정됐다.
손흥민이 올해 푸스카스상의 주인공이 된 다음 수상소감과 함께 간단한 인터뷰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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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푸스카스상 결과를 발표했던 네덜란드의 축구 전설 루드 굴리트가 손흥민에게 유쾌한 농담을 던졌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18일 오전 3시(한국시간)부터 '더 베스트 피파 풋볼 어워즈' 시상식을 진행했다. 본식이 시작되고 FIFA 올해의 골키퍼 수상자를 발표한 뒤 푸스카스상 시상이 진행됐다.
푸스카스상은 손흥민(토트넘 훗스퍼)을 포함해 감각적인 힐킥으로 골망을 흔든 루이스 수아레스(당시 바르셀로나), 강력한 오버헤드킥을 보여준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플라멩구) 총 3인이 최종 경합을 펼쳤다.
푸스카스상은 FIFA가 2009년부터 제정했으며 전년도 11월부터 해당연도 10월까지 전 세계 모든 축구경기에서 나온 골에서 중 가장 멋진 골을 선정한다. 상의 이름은 헝가리의 전설적인 공격수 페렌츠 푸스카스의 이름에서 따왔다. 최종 수상자는 팬투표 50%, 전문가 투표 50%를 합산해 결정된다.
결국 손흥민이 푸스카스상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지난 12월 무려 70m를 드리블하며 번리 수비수 5명을 뚫어낸 뒤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은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선정한 '올 시즌의 골'에 뽑히기도 했다.
손흥민이 올해 푸스카스상의 주인공이 된 다음 수상소감과 함께 간단한 인터뷰가 진행됐다. 손흥민은 "항상 말하지만 원래 패스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마땅히 패스를 줄 선택지가 없었다. 그래서 드리블을 하기 시작했고 득점까지 연결했다. 정말 아름다운 골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시상을 진행했던 굴리트는 "그럼 지금 동료들 탓이라는 거야?"라며 짓궂은 농담을 던졌다. 손흥민은 "그건 아니다"며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또한 "득점한 뒤에는 이 골에 대해서 크게 생각을 못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뒤에는 정말 특별한 골을 넣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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