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에 다시 '집콕'..IPTV 고성장세
[앵커]
심상찮은 코로나 확산세에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다시 늘고 있죠.
결국 모바일이나 TV로 시간 보내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그 영향인지 IPTV 가입자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가 2.5단계까지 격상되면서 외출을 마음먹기도 쉽지 않아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점점 더 길어지는 상황.
이 때문에 집에서 TV나 모바일을 통해 즐길 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황동언 / 서울시 서초구> "안 보던 드라마나 영화 같은 것도 보는 계기가 됐고요. 영화관도 쉬다 보니까 집에서 IPTV를 즐겨보는 것 같아요."
실제 올해 IPTV 가입자 수는 통신 3사를 더해 달마다 평균 10만 명 이상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유료방송 업계 관계자>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콘텐츠를 볼 수 있게 해주는 IPTV가 이러한 고객의 수요를 잘 챙기고 있기 때문에…"
콘텐츠도 더 다양화하고 있는데, 최근엔 영화나 다큐멘터리 같은 볼거리를 넘어 고사양 게임도 IPTV에 등장했습니다.
<박연우 / KT 클라우드게임서비스팀> "언택트 시대에 더 많은 분들이 콘솔을 구매하지 않고 집에서 더 재밌는 시간을 즐기실 수 있도록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준비했습니다."
여기에 글로벌 콘텐츠 공룡 넷플릭스에 이어 디즈니 플러스까지 국내 진출을 선언하고, 각 통신사와 제휴를 위해 협상 중입니다.
IPTV는 영화나 드라마 다시 보기를 넘어 게임과 인터넷 전용 영상 콘텐츠까지 담는 복합 콘텐츠 제공처가 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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