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ISSUE] '1000억→1205억' 손흥민 몸값, 전세계 13위-EPL 7위

정지훈 기자 2020. 12. 18.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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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확실한 월드클래스다.

독일 이적 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 마켓'에 따르면 손흥민의 이적 시장 가치가 7500만 유로(약 1000억 원)에서 9000만 유로(약 1205억 원)로 올랐는데, 이는 전 세계 13위, EPL 7위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지난 업데이트에서 손흥민의 이적 시장 가치는 7500만 유로였는데, 수직 상승해 9000만 유로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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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이제는 확실한 월드클래스다. 독일 이적 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 마켓'에 따르면 손흥민의 이적 시장 가치가 7500만 유로(1000억 원)에서 9000만 유로(1205억 원)로 올랐는데, 이는 전 세계 13, EPL 7위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토트넘은 17일 오전 450(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에서 리버풀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리버풀이 1위로 오르고 토트넘은 2위로 내려앉았다.

토트넘은 아쉽게 패배했지만 손흥민의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살라에게 실점을 허용해 0-1로 끌려가던 토트넘은 전반 33분 역습 기회를 얻었다. 로셀소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단숨에 알리송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다. 손흥민의 오른발 슈팅은 그대로 리버풀 골문 구석에 꽂혔다.

손흥민은 이날 1득점을 추가해 리그 11호골을 기록했다. 현재 칼버트 르윈(에버턴), 살라(리버풀)와 함께 득점 랭킹 공동 1위다. 또한 손흥민은 개인 커리어 통산 처음으로 안필드 원정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득점 선두에 오른 손흥민의 몸값이 상승했다. 유럽 축구 이적 전문 매체 '트랜스퍼 마켓'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들의 이적 시장 가치를 업데이트하면서 "손흥민의 몸값이 상승했다"며 따로 기사를 만들어 주목하기도 했다.

지난 업데이트에서 손흥민의 이적 시장 가치는 7500만 유로였는데, 수직 상승해 9000만 유로까지 올랐다. 이는 맨유의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같은 금액이고, EPL 내에서는 공동 7위에 해당된다. EPL에서 1위는 해리 케인,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케빈 더 브라위너고, 12000만 유로로 평가받았다. 공동 5위는 라힘 스털링과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11000만 유로다.

전 세계로 넓히면 13위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파리 생제르망의 킬리안 음바페가 18000만 유로로 1위고, 2위는 12800만 유로의 네이마르다. 이 뒤를 마네, 살라, 케인, 더 브라위너드 등이 잇고 있고, '최고의 신성'인 주앙 펠릭스, 엘링 홀란드, 제이든 산초가 1억 유로로 공동 9위였다. 리오넬 메시도 1억 유로였다. 이후 손흥민, 브루노, 세르주 나브리, 얀 오블락이 9000만 유로로 공동 1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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