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롱 더블더블' 현대모비스, 전자랜드에 3전 전승..공동 5위로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인천 전자랜드와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77대 74로 이겼습니다.

1, 2라운드 맞대결에서 전자랜드를 모두 제압했던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 맞대결을 모두 이기면서, 지난 시즌을 포함하면 전자랜드를 상대로 5연승을 달렸습니다.

2연패를 끊은 현대모비스는 10승 10패로 5할 승률을 만들고 부산 kt, 서울 SK와 함께 공동 5위가 됐습니다.

전자랜드는 이날 현대모비스를 꺾으면 고양 오리온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할 수 있었지만,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전자랜드는 11승 10패로 4위를 지켰습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숀 롱이 23득점 16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서명진이 13득점, 기승호가 12득점을 보탰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