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도자 역사 한 눈에"..국립광주박물관 '아시아도자문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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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도자 문화의 거점 박물관을 꿈꾸고 있는 국립광주박물관이 '아시아도자문화실'을 새로 열었습니다.
1970년대 신안 앞바다 해저에서 발견된 교역선의 도자 유물을 비롯한 도자기 천백여점이 전시돼 아시아 도자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아시아 도자 문화와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아시아도자문화실'이 국립광주박물관에 문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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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아시아 도자 문화의 거점 박물관을 꿈꾸고 있는 국립광주박물관이 '아시아도자문화실'을 새로 열었습니다.
1970년대 신안 앞바다 해저에서 발견된 교역선의 도자 유물을 비롯한 도자기 천백여점이 전시돼 아시아 도자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하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하얀 백자 위에 청색 안료로 그려진 살아 숨쉬는 듯한 용의 자태.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청화백자로, 왕실 잔치때 꽃병으로 주로 쓰인 최고급 도자기입니다.
이같은 청화백자 기술은 15세기 베트남 도자기들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중국과 인접해 일찍이 중국 도자 기술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던 베트남은 뱀과 말과 같은 자신들만의 독특한 동물 문양을 넣어 고유의 청화백자를 탄생시켰습니다.
[장효진/국립광주박물관 학예연구사 : "한 전시실 안에 각국별로 전시가 되어있으니, 각국 도자간의 특징과 차이점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시아 도자 문화와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아시아도자문화실'이 국립광주박물관에 문을 열었습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3국과 베트남 도자기 등 천 백50점을 선보입니다.
특히 지난 1975년 전남 신안 증도 앞바다에서 발견된 원나라 교역선 유물을 비롯해, 국내에서는 전시 기회가 흔치 않았던 베트남국립역사관 보유 도자기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비슷한 듯 비슷하지 않은 아시아 각국 도자기의 특징과 제작기술의 유사성을 통해 시대별 교류의 역사도 엿볼 수 있습니다.
'아시아도자문화실'은 국립광주박물관이 내년에 295억원을 들여 건립할 예정인 '도자문화관'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이수미/국립광주박물관장 : "광주·전남지역의 도자문화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이 지역이 갖고있는 국제적인 교류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다시 한 번 인식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앞으로 국내외 박물관 협력을 통해 각국의 도자기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전시와 교육까지 연계하는 도자 거점 박물관으로서 역할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하선아 기자 (s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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