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재신임해달라" 靑 국민청원 등장..4만여명 동의

김정현 2020. 12. 17.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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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를 밝힌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재신임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17일 등장했다.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를 보면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대통령님의 재신임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있다.

'추 장관의 사의를 반려해달라'는 청원이 2만여명의 동의를, 비슷한 내용의 청원 두 건이 각각 3000여명, 1000여명의 동의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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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비슷한 내용 국민청원 네 건 게재돼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사의를 밝힌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재신임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17일 등장했다. 해당 청원은 만 하루도 안 돼 4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고 있다.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를 보면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대통령님의 재신임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있다. 이날 오후 7시 12분 기준 4만1604명이 동의했다. 글 작성자는 본인을 지난 1월 출간된 ‘검찰개혁과 조국대전’의 저자 김두일이라고 소개했다.

청원인은 검찰개혁을 포함한 권력기관 개혁의 제도화에서 가장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은 각료가 추 장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16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법무부 징계위원회가 정직 2개월이라는 처분을 내렸지만 검찰은 인정하지 않고 검찰개혁에 저항하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검찰총장에 대한 중징계를 처음으로 만들어낸 추 장관이 사퇴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라면서 검찰개혁의 공든 탑이 무너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판단 하에 청원인은 문 대통령이 추 장관의 사퇴의사를 만류하고 재신임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밖에도 추 장관이 사의를 표한 지난 16일 이후 추 장관의 사의 반려를 요구하는 청원이 다수 게재됐다. ‘추 장관의 사의를 반려해달라’는 청원이 2만여명의 동의를, 비슷한 내용의 청원 두 건이 각각 3000여명, 1000여명의 동의를 얻고 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갈무리

김정현 (think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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