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13경기 만에 마수걸이 골
이용건 2020. 12. 17. 18:21
프랑스 프로축구리그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 보르도 공격수 황의조(28)가 마침내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개인으로는 13경기 만에 나온 감격적인 골이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7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생테티엔과 2020~2021 리그앙 정규리그 15라운드 홈경기에 황의조가 선발 출전했다. 그의 발에서 골이 터진 것은 팀이 0대1로 끌려가던 전반 24분이었다. 폴 베스에게 긴 크로스를 받은 황의조는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침투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번 시즌 황의조 발끝은 무척 무뎠다. 시즌 개막 후 도움 1개를 기록한 것 외에는 좀처럼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그러다가 13번째 출전 만에 긴 침묵을 깨는 골을 터뜨린 것이다.
황의조는 5분 뒤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다시 슈팅을 날렸으나 상대 수비수 몸에 맞아 막히는 바람에 추가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황의조는 후반 16분 니콜라 드 프레빌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황의조 골에도 보르도는 1대2로 패배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전반 15분 아르노 노르댕이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날린 절묘한 왼발 슈팅에 첫 골을 허용했고 후반 30분에는 이방 네유에게 결승골을 헌납했다.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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