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자는 것도 재보선용?" 靑, 백신 접종 음모론 일축

CBS노컷뉴스 김동빈 기자 2020. 12. 17. 18: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와대는 17일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정부가 코로나19 접종 시점을 내년 4월 재·보궐 선거와 맞추려고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에 대해 "논리적 주장이라기보다 음모론에 가깝다"고 일축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야당이 그렇게 주장하면 밥 먹는 것도, 잠자는 것도 모두 내년 4월 재보선용이냐 묻고 싶다. 위기 상황에서 정부가 손을 놓고 있어야 하겠나"라며 이같이 반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종인 "백신 접종 스케줄 내년 재보선에 맞췄다는 소문 돌아" 주장
청와대 관계자 "논리적 주장이라기보다 음모론"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청와대는 17일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정부가 코로나19 접종 시점을 내년 4월 재·보궐 선거와 맞추려고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에 대해 "논리적 주장이라기보다 음모론에 가깝다"고 일축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야당이 그렇게 주장하면 밥 먹는 것도, 잠자는 것도 모두 내년 4월 재보선용이냐 묻고 싶다. 위기 상황에서 정부가 손을 놓고 있어야 하겠나"라며 이같이 반박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확대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에서 "백신 보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이나 지원금 스케줄을 내년 재보선에 맞췄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데,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이쯤 되면 우리가 자랑하던 K-방역이 신기루가 아니였나 싶다. 코로나 문제는 국민의 생명이 달린 중대한 문제"라며 "더 이상 정부가 정치적으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국민 생존권 수호에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BS노컷뉴스 김동빈 기자] kimdb@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