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바닷물도 안 보여"..해안 뒤덮은 거품의 정체
2020. 12. 17. 17:33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17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호주 북동부의 해변가가 마치 누가 풀어놓은 것 같은 거품으로 뒤덮였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1.5m 바다 거품'입니다.
호주 북동부 해안입니다.
여기는 기록적인 폭우와 강풍이 관측되는 곳인데요.
그런데 아래 바닷물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양의 거품이 밀려옵니다.
색도 하얗지 않고 누런데요.
거품은 최대 1.5m 두께로 솟아올랐습니다.
아이들은 신기한 모습에 신나게 놀기도 했지만 한 주민은 이 거품 때문에 반려견을 잃을 뻔하기도 했는데요.
성인 남성의 턱까지 차오른 거품을 헤치고 반려견의 이름을 부르면서 한참을 찾은 결과 거품 속에서 허우적대고 있던 강아지를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바다 거품' 현상은 바닷물이 강한 바람에 요동쳐서 단단한 기포들이 만들어질 때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거품은 바닷속 유기물이 분해되면서 나오는 단백질로, 대부분은 해가 없지만, 최근에는 중금속 등 오염 물질이 유입될 수 있어서 독성을 띨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강아지가 얼마나 두려웠을까... 구조돼서 마음이 놓입니다.", "용왕님이 오랜만에 거품 목욕하신 거 아닐까?ㅎㅎ"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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