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금 9억원' 장재영, 해설위원 아버지 선물은 패싱한 사연은?

길준영 2020. 12. 1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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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1차지명 유망주 장재영(18)이 계약금으로 가족들에게 선물을 돌린 일화를 이야기했다.

프로선수로서 처음 돈을 받은 장재영은 "계약금으로 엄마와 누나에게 목걸이 같은 선물을 하나씩 해드렸다. 동생도 선물을 사주려고 생각중이다"라면서 "아빠(장정석 해설위원)는 나보다 돈이 많으셔서 아직 선물을 안드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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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왼쪽), 장정석 해설위원 / 키움 히어로즈 제공, OSEN DB

[OSEN=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1차지명 유망주 장재영(18)이 계약금으로 가족들에게 선물을 돌린 일화를 이야기했다.

2021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로 평가받은 장재영은 키움의 1차지명을 받았다. 최고 시속 157km까지 나오는 강속구 덕분에 메이저리그에서도 러브콜을 받은 장재영은 계약금을 9억 원을 받아 키움 구단 역대 1위이자 KBO리그 역대 2위(1위 한기주 10억 원)에 올랐다.

장재영은 17일 진행된 비대면 화상 인터뷰에서 “오고 싶었던 팀에 오게되서 영광이다. 이제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선수가 되었으니까 그만큼 더 책임감과 각오를 가지고 왔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9억 원이라는 계약금이 부담이 안된다면 거짓말”이라고 말한 장재영은 “구단 역대 최고 계약금이기 때문에 뜻깊은 것 같다. 팬분들과 구단에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데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선수로서 처음 돈을 받은 장재영은 “계약금으로 엄마와 누나에게 목걸이 같은 선물을 하나씩 해드렸다. 동생도 선물을 사주려고 생각중이다”라면서 “아빠(장정석 해설위원)는 나보다 돈이 많으셔서 아직 선물을 안드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재영은 “그래도 아빠 선물도 준비를 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초등학생인 장재영의 동생도 현재 야구를 하고 있다. 장재영은 “아직 초등학생이라 잘한다 못한다 이야기 하기 힘들 것 같다. 지금 잘한다고 해서 프로 지명을 받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동생도 열심히 해서 좋은 팀에 지명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투수랑 유격수를 하고 있는데 키가 커서 야구를 잘 할 것 같다”라며 동생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내년 1군 데뷔 가능성이 있는 장재영은 만약 아버지 장정석 해설위원이 중계를 한다면 어떤 말을 듣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 “자기 공을 씩씩하게 던진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라며 다음 시즌 자신감 있는 투구를 다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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