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스타벅스' 루이싱커피, 美서 2000억원 벌금폭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판 스타벅스'로 빠르게 매장수를 늘리며 공격적 행보를 보여온 중국의 루이싱커피(Luckin Coffee)가 회계부정 혐의로 미국에서 벌금 폭탄을 맞게 됐다.
16일(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루이싱커피는 지난해 매출과 순손실을 분식회계한 혐의로 미국 규제당국에 1억8000만달러(한화 1967억)의 벌금을 물기로 했다.
미국 증권위원회(SEC)는 루이싱커피의 지난해 매출 상당 부분이 조작되었다는 혐의를 토대로 조사를 진행해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판 스타벅스'로 빠르게 매장수를 늘리며 공격적 행보를 보여온 중국의 루이싱커피(Luckin Coffee)가 회계부정 혐의로 미국에서 벌금 폭탄을 맞게 됐다.
16일(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루이싱커피는 지난해 매출과 순손실을 분식회계한 혐의로 미국 규제당국에 1억8000만달러(한화 1967억)의 벌금을 물기로 했다.
미국 증권위원회(SEC)는 루이싱커피의 지난해 매출 상당 부분이 조작되었다는 혐의를 토대로 조사를 진행해왔다. 루이싱커피는 이같은 혐의에 대해 부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SEC는 루이싱커피가 "2019년 공시된 재무제표에서 고의적으로 수익과 매출을 과대평가하고 순손실을 과소평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국가시장감독총국은 지난 10월 루이싱커피가 반부정경쟁법을 위반했다고 밝혔으나 부과한 벌금은 400만위안(약 6억7000만원)에 그쳐 중국기업의 회계 신뢰에 큰 상처를 준 사건에 대한 벌금이 지나치게 작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지난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루이싱커피는 한동안 스타벅스를 능가하겠다고 호기를 부리다가 지난 4월 2일 돌연 회계 부정 사실을 공개했다. 이에 이 회사 주가는 회계 부정 소식이 전해진 당일에만 75% 넘게 폭락했으며 결국 6월에는 상장이 폐지됐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억5천짜리 ‘BMW’를 5700만원으로… ‘연두색 번호판’ 피하려 탈세 의혹도
- [르포] 아모레가 700억 들여 제주에 茶 생산기지 만든 이유는
- [단독] “X발놈이” 공영홈쇼핑 직원에 폭언 일삼은 ‘슈퍼乙’ 뉴월드통상 회장
- 백종원 레시피로 140만명 몰린 안동 축제… 김밥에 뭘 넣었길래?
- 선생님 “이게 사건의 시발점이에요” 학생 “왜 욕해요?”
- 삼성전자, 또 1년 중 최저가… 한종희 부회장 1억원대 평가 손실
- 합병 앞둔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은 거취 걱정에 뒤숭숭
- [위성으로 본 경제] 세계 최대 삼바 CDMO 공장, 얼마나 지었나
- [똑똑한 증여] 부모·자식 아파트 맞교환 차액 3억 이하면 증여세 ‘0원’
- 정권 바뀌자 해임된 지역 MBC 사장... 대법 “MBC가 4억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