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 개최, 디지털과 백신 격차 문제 해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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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터키, 호주 5개 중견국 '믹타(MIKTA) 국회의장 회의'가 17일 영상회의로 진행됐다.
박병석 대한민국 국회의장을 비롯한 5개국 의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의료, 교육, 사회 분야 문제와 대책을 공유하고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상황에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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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터키, 호주 5개 중견국 '믹타(MIKTA) 국회의장 회의'가 17일 영상회의로 진행됐다. 박병석 대한민국 국회의장을 비롯한 5개국 의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의료, 교육, 사회 분야 문제와 대책을 공유하고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상황에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병석 국회의장, 오스카 에드아르도 라미레스 아길라르 멕시코 상원의장, 푸안 마하라니 인도네시아 하원의장, 무스타파 쉔톱 터키 국회의장, 스콧 라이언 호주 상원의장이 참석했다. 5개 회원국이 모두 한 번씩 회의를 개최, 다시 대한민국 국회가 의장국을 수임한 제2기 의회협력체 시작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의 도전과 과제 △팬데믹 위기 속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 등을 주제로 각국 국회의장 들의 제안이 이어졌다.
각국 의장들은 코로나19로 커지는 의료, 교육, 사회적 격차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팬데믹 장기화로 인해 급격한 디지털화와 비대면 사회 전환으로 재택근무, 원격 교육 및 의료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디지털 격차가 커지고 있다는 경고다. 특히, 치료제와 백신 개발과 보급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이에 대한 접근성이 모든 국가와 인류에 공평하게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우리는 위기가 약자에게 더 가혹하다는 점을 알고 있다. 사회 전분야의 비대면 초연결사회 전환은 디지털에 약한 노인, 재택이 힘든 현장 노동자들에게 위기로 다가온다”며 “디지털 흐름의 도전에 대비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국회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라미레스 아길라르 멕시코 상원의장도 디지털 인프라 미비에 따른 원격 교유의 어려움과 이에 따른 교육 격차 문제를 언급했다. 이와 함께 치료제와 백신에 대한 형평성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치료제는 물론 백신 역시 모든 국민에게 제공해야 한다”며 “치료제와 백신 공급 부문에서 국제적인 협력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마하르니 인도네시아 하원의장도 “특정 국가가 백신 확보를 위해 다른 국가를 희생시켜서는 안된다”며 “모든 국가에 균등하게 백신이 공급되어야 하고 믹타는 공정한 백신 공급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장은 “각국의 감영병 대응력을 제고하고 경험을 공유해야 한다”며 “팬데믹을 종식하기 위해서 팬데믹 대응에 있어 5개 중격국의 역할과 다자간 협의채널을 강화하는데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자”고 제안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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