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비상시국연대, 태극기 부대 아냐..신년부터 대정부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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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7일 공동대표로 합류한 '비상시국연대'가 극우단체라는 비판을 받는 데 대해 "극우의 개념도 모르는 좌파 매체들의 프레임 덧씌우기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일부 좌파 매체들이 극우단체니 태극기 세력이니 하고 폄하를 하는데, 도대체 대한민국에 전체주의를 지향하는 극우 세력이 단 한 명이라도 있긴 하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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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7일 공동대표로 합류한 ‘비상시국연대’가 극우단체라는 비판을 받는 데 대해 “극우의 개념도 모르는 좌파 매체들의 프레임 덧씌우기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홍 의원은 “극우 개념도 모르는 좌파 매체들의 프레임 덧 씌우기일 뿐이다. 태극기 부대와 차원이 다르다”라고 말했다.
이어 “총선 참패후 새로 들어선 김종인 비대위 체제가 지난 6개월 동안 갈 길을 잃고 민주당 2중대로 전락하는 것을 보고 더이상 좌시 할수가 없다”고 했다.
그는 “제정당, 사회단체가 함께 모여 대정부투쟁을 하기로 한 반문재인 연대의 결집체가 비상시국연대”라며 “비상시국연대는 연말까지 체제를 정비 하고 신년부터는 전국을 순회하며 가열찬 대정부 투쟁을 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홍 의원은 시국연대를 범보수 연합체라고 선을 그었지만 정치권에선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국민의힘과 결이 다르다며 정치투쟁에 나선 것으로 보아 정당으로 탈바꿈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황효원 (wonii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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