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 환율관찰대상국에 한국 유지
<앵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중국, 일본 등과 함께 환율관찰대상국 명단에 유지했습니다. 스위스와 베트남은 새로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됐습니다.
워싱턴 김윤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재무부는 2020년 환율보고서를 내고 환율관찰대상국과 환율조작국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환율조작국에는 스위스와 베트남이 새로 이름을 올렸고, 환율관찰대상국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 독일 등 10개국이 포함됐습니다.
1년에 200억 달러를 넘는 대미 무역 흑자를 기록하거나 GDP 2% 이상의 경상수지 흑자, GDP 2% 이상의 외환시장 개입 등 3가지 조건이 판단 기준입니다.
2가지 조건을 충족하면 관찰대상국이 되고, 3가지 모두 해당되면 조작국으로 분류됩니다.
한국은 지난 2015년부터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됐는데, 이번에도 대미 무역 흑자와 경상수지 흑자에서 관찰대상국 기준에 해당됐습니다.
미 재무부는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가 GDP의 3.5%이고, 대미 무역흑자가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200억 달러를 넘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됐다 미중 무역합의 과정에서 단계가 낮춰졌던 중국도 관찰대상국으로 유지됐습니다.
관찰대상국이 되면 미국 재무부의 지속적인 감시를 받게 되고, 조작국으로 지정된 뒤 1년이 지나도 개선되지 않으면 미국 정부가 기업 투자 제한 등 제재에 나설 수 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내는 마지막 보고서로 바이든 당선인 측과 협의 없이 작성된 걸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마지막까지 보호무역 의지를 재확인해 바이든 행정부를 압박하려는 의도가 담긴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윤수 기자yuns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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