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내년부터 국제형사재판소 감사 전담한다

임상범 기자 2020. 12. 1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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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영국, 프랑스의 바통을 이어받아 내년부터 국제형사재판소(ICC) 감사를 담당합니다.

감사원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제19차 ICC 총회에서 영국, 프랑스에 이은 제3대 외부 감사기구로 선임됐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앞으로 ICC의 재무제표 등 회계와 운영 전반을 독립적으로 감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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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영국, 프랑스의 바통을 이어받아 내년부터 국제형사재판소(ICC) 감사를 담당합니다.

감사원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제19차 ICC 총회에서 영국, 프랑스에 이은 제3대 외부 감사기구로 선임됐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앞으로 ICC의 재무제표 등 회계와 운영 전반을 독립적으로 감사하게 됩니다.

외부 감사기구 임기는 4년이며, 연임이 가능합니다.

감사원은 앞으로 ICC 감사에 필요한 조직과 인력, 예산 및 감사 매뉴얼 등을 차질없이 마련하고, 나아가 ICC의 회계 투명성과 운영 효율성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

한국은 ICC 설립 이듬해인 지난 2003년 83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한 뒤 지금까지 송상현 전 재판소장과 정창호 재판관, 권오곤 총회 의장을 배출한 바 있습니다.

감사원은 "유럽 등 영어권 국가 중심으로 운영되는 국제기구 감사 분야에 처음 참여하게 됐다"며 "개원 후 72년간 축적한 감사 전문성과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임상범 기자doong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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